항응고제 '프라닥사-자렐토' 유럽·미국 평가 엇갈려
- 어윤호
- 2012-09-13 12: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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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C, 특정약 우선순위 없다…AHA, 다른 등급으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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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닥사(다비가트란)', ' 자렐토(리바록사반)' 2개 항응고 신약에 대해 미국심장협회(AHA)는 등급을 나눈 반면 유럽심장학회(ESC)는 동등한 평가를 내린 것이다.
ESC는 최근 '심방세동 관리 가이드라인(2012년)'에서 새로운 항응고제가 와파린과 비교했을 때 효능·안전성·편리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구용 항응고제가 권장되는 비판막성 심방세동(AF) 환자들에게 신형 제제 가운데 하나가 고려돼야 하지만 특정 제제를 우선적으로 권장하기에는 아직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BMS와 화이자가 개발한 '엘리퀴스(아픽사반)'의 경우 아직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증에 대한 적응증 허가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2012년 가이드라인에 새로 추가된 내용은 ▲뇌졸중 위험 환자의 식별을 위해 CHA2DS2 점수 대신 CHA2DS2DS2-VASc 점수를 적용 ▲비타민K 길항제(와파린)에 대한 우선적 대안으로 승인된 적응증에 국한해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를 사용한다는 것으로, 앞으로 이같은 권고는 자렐토와 프라닥사에 상당한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SC는 "대부분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들에게 새 제제를 폭넓게 사용하되 아직 임상 경험이 제한적인 관계로 승인된 적응증에 국한해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분명한 것은 와파린의 대안으로 자렐토와 프라닥사가 심방세동에 의한 합병증을 줄이는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심장협회와 산하 뇌졸중협회(AHA/ASA)는 ESC 발표 직전에 '심방세동 환자의 경구 항응고제 요법 가이드라인'에서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에 최상위등급인 'ClassⅠ'을, 바이엘의 자렐토에는 그다음 등급인 'ClassⅡA'를 부여한바 있다.
K대학병원의 한 순환기내과 교수는 "두 신약 모두에 전문의들의 기대감이 높다"며 "지금까지 데이터도 의미가 있지만 향후 처방 과정에서 발표되는 누적데이터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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