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32곳 R&D 15조6천억원…한미 2조원 최다
- 최은택
- 2012-08-07 06: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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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흥원, 누적 투자계획 설문조사…신약 50개 발매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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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제약기업 32곳이 오는 2020년까지 9년간 연구개발비에 15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누적 투자계획 규모는 한미약품이 2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셀트리온과 동아제약, 유한양행도 1조원 이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달 혁신형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R&D 파이프라인 현황 및 투자계획' 조사결과를 통해 확인됐다. 설문에는 일반제약 28곳, 바이오벤처 4곳 등 총 32곳이 참여했다.
5일 관련 자료에 따르면 이들 제약사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은 총 593개였다.
제품유형별로는 합성의약품(192개)과 바이오의약품(128개), 개량신약(147개)이 주류를 이뤘다. 또 타깃질환은 종양(106개)과 순환기(67개), 대사/내분비(82개), CNS(53개), 소화기(50개)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들 제약사는 이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데 2020년까지 9년간 15조6895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업체별로는 한미약품 2조150억원으로 투자계획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셀트리온 1조5911억원, 동아제약 1조4183억원, 유한양행 1조36억원, LG생명과학 8656억원, 종근당 8068억원, 대웅제약 7989억원, 일동제약 6150억원,SK케마칼 5999억원, SK바이오팜 5859억원, 한독약품 4443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중 한미약품은 내년 1050억원을 시작으로 2014년 1800억원, 2015년부터는 2000억원대, 2020년에는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연평균 연구개발비 증가율만 20%에 달하는 규모다.
진흥원은 설문에 응답한 제약사들의 파이프라인과 R&D 투자계획 등을 토대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신약발매 누적 예상치를 추계했다.
후보물질에서 제품출시까지 진행되는 확률계산법을 적용했는 데, 확률은 후보물질통과 35%, 1상 통과 54%, 2상 통과 34%, 3상 통과 70%, 허가통과 91%를 반영했다.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혁신형 제약까지 포함해 시뮬레이션 한 결과 2020년까지 신약 50개가 발매될 것이라고 진흥원은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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