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엔 환자당 지원금 1천원…약국은 봉사차원?
- 강신국
- 2012-07-10 06:45:4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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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당뇨 등록관리 시범사업 이달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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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하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시범사업이 이달부터 서울 경기 등 11개 지역 20개소 확대된다. 이미 대구, 경기 광명, 안산, 남양주, 하남 등에서는 시범사업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약국에 별다른 인센티브가 없다며 약사회가 대책 마련에 나선다.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시범사업은 65세 이상 고혈압··당뇨환자에게 진료비 1500원과 약제비 3000원을 보건소에서 매달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3000원의 약값 지원 역시 약국에서 환자에게 약값을 받지 않고 추후 보건소에 이를 청구해야 한다는 점과 자칫 청구오류가 발생하면 재청구해야 하는 불편함이 예상된다.
특히 의료기관에는 환자 1명을 등록할 경우 1000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지만, 약국에는 이같은 불편함을 감수하는 데도 전혀 금전적인 혜택이 없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시범지역 약국들은 참여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업에 불참하면 고혈압, 당뇨환자의 약값이 3000원 더 비싸지기 때문이다. 환자 관리 차원에서도 참여가 불가피하다.

약사회 관계자는 "의원에 1000원의 등록비가 지원되지만 약국에는 전혀 혜택이 없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대구, 광명지역 시범사업을 통해 문제점은 다 드러나 있다"며 "시범사업 지역이 확대돼 약국들의 불만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범사업 추가 지역은 ▲서울 성동구 ▲광주 광산구 ▲울산 중구 ▲경기 부천시 ▲강원 동해시·홍천군 ▲충남 연기군 ▲전북 진안군 ▲전남 목포시·여수시·장성군 ▲경북 포항시·경주시 ▲경남 사천시 ▲제주 제주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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