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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라치에 당한 약사 "상황 떠올리면 욕이 저절로…"

  • 강신국
  • 2012-05-18 12:25:10
  • 부산 A약사 "전산원에 의도적으로 접근 약 판매 유도"

"상담에 정신이 없는 상황을 악용해 종업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약을 달라고 하는데 안 당할 약국이 있을까요?"

부산지역 팜파라치 무자격자 고발 사건에 연루된 A약사의 하소연이다. 이 약사는 18일 포상금을 노린 팜파라치 고발의 문제점을 알려왔다.

A약사는 근무약사 1명, 전산원 1명이 근무하고 조제와 일반약 판매는 약사가 전담을 해 왔다며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로 고발됐다는 소식에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운 입은 약사가 바쁜 틈을 이용해 종업원에 접근, 복용법을 물어보고 이를 촬영해 보건소에 고발을 했다는 것이다.

이 약사는 "종업원이 약을 판매한 행위는 분명 잘못이지만 동영상에 증거물을 남기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 약 판매를 요구한다면 어느 약국이 무사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

이 약사는 "이제는 약사에게 전산원 역할까지 시켜야 할 판"이라며 "전문카운터는 반드시 퇴출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한 상황을 떠올리면 욕이 저절로 나온다"고 분노했다.

한편 2인 1조 팜파라치는 부산지역 약국 50곳을 보건소에 고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전문약 판매를 유도하기 위해 카네스텐과 카네스텐 플러스 등을 이용하는 등 치밀하게 몰래 카메라를 촬영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약사회는 추가로 고발당하는 약국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회원약국 홍보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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