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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로 친목 쌓고 스트레스도 풀어요"

  • 이상훈
  • 2012-03-22 06:34:51
  • 서울 송파 가락약국 송은보 약사

약사사회에 탁구 열풍이 뜨겁다. 수도권 소재 약사회 중심으로 탁구 동호회가 결성되면서 인근 지역간 교류전도 활발하다.

오는 4월 7일에도 4개 약사회 탁구 동호회가 뭉친다. '팜앤탁(송파구약사회)', '약이랑 탁이랑(광진구약사회)', 'ATP(안산시약사회)'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톡톡 튀는 탁구공 만큼이나 동호회 이름도 한 눈에 들어오는 팜앤탁.

팜앤탁 창립 멤버 송은보 약사(송파구약사회 홍보부회장·가락약국·53)를 만나 그 만의 탁구 이야기를 들어봤다.

교류전 우승이 목표라고 말하는 송 약사. 사실 송 약사 탁구 구력은 1년 남짓에 불과하다. 지난해 5월 결성된 팜앤탁에 들어오면서 처음으로 라켓을 잡게 됐다고 한다.

송 약사가 라켓을 잡게된 계기는 구약사회 내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서였다.

"이성민 회장님과 약사회 회원간 친목 도모를 위해 동호회 결성을 고민해 왔어요. 그러던 중 날씨와 장소 제한이 덜한 탁구 동호회를 결성하게 됐죠. 탁구는 나이에 상관없이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잖아요."

밤늦게까지 약국을 하다보면, 체력의 한계 때문에라도 운동이 필요했지만 밤 늦게 즐길 수있는 운동이 마땅치 않았기에 탁구를 선택하게 됐다는 것이 송 약사 탁구 입문 배경이다.

하지만 골프, 테니스 등 평소에도 운동을 즐겼던 송 약사인지라 탁구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탁구는 약사가 가장 접근하기 쉬운 운동 중 하나에요. 밤늦게 약국 문을 닫고 탁구장에서 작은 공에 집중하다보면 정신적 스트레스는 순식간에 날아가 버리죠. 그리고 무엇보다 일주일에 한 번씩 땀이 흠뻑나도록 탁구를 치고나면 삶의 활력도 생기죠."

그래서 송 약사는 탁구 모임이 있는 매주 화요일 저녁이 기다려진다. 강력한 스매싱을 날릴 때 느끼는 상쾌함도 좋지만, 탁구 모임 이후 이어지는 친목 모임이 백미기 때문이란다.

"탁구로 심신을 단련하고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평소 교류가 없었던 인근 약사들과 대화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 인 것 같아요. 팜앤탁은 탁구 뿐 아니라 영화관람, 맛집 탐방 등 친목모임을 꾸준히 갖고 있어요. 많은 약사님들이 저희 팜앤탁에 가입해 삶의 활력소를 찾아갔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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