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병원 입찰, 대부분 유찰…MJ팜 신규 입성
- 이상훈
- 2012-03-20 14: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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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은 예가 발목…21일 오전 10시 2차 입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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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연 소요약 입찰에서 12그룹 가운데 8그룹이 유찰됐다.
다만 MJ팜(3그룹), 남경코리아(5그룹), 기영약품(7그룹), 신성약품(12그룹) 등이 각 1그룹씩 낙찰시켰다.
삼성병원은 당초 유찰시 3차까지 입찰을 강행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대부분 그룹이 유찰, 2차 입찰을 21일 오전 10시로 연기했다.
이처럼 대부분 그룹이 유찰된 것은 낮은 예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가가 지난해 납품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특히 4월 약가인하폭을 그대로 적용했다는 것이 도매 및 제약업계 주장이다.
즉 100원짜리 의약품이 20% 하락된 80원에 납품됐다면 올해 예가는 평균 약가인하폭인 14%를 적용, 69원이 된다는 말이다.
결국 2중 약가인하가 불가피한 제약사들의 기준가 고수 의지가 대규모 유찰 사태를 불러온 것이다.
따라서 업계 내부에서는 입찰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병원주력 도매업체 관계자는 "입찰 전부터 가격 단속을 하는 제약사들이 많았다. 삼성병원 입찰은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이 크기 때문에 예가 현실화 없이는 입찰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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