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영업이익 좋지만 연구개발 투자는 인색
- 최은택
- 2012-01-24 12: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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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보다 적극적인 R&D 투자 필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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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2011 의약품산업 분석보고서]
국내 제약산업은 다른 제조업에 비해 높은 수익성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구개발 투자비중은 글로벌 제약기업의 절반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보다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11년 의약품산업 분석보고서'를 25일 발간한다.
이 보고서는 국내 상장제약사 74곳, 글로벌 제약기업 28곳 등 국내외 제약기업의 경영상태를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지표로 나눠 분석했다.

주목할 부분은 제조업 전체 증가율은 2007년 9.3%, 2008년 20.4%, 2009년 2.2%, 2010년 17.5% 등으로 성장세가 안정적이지 않는 반면, 제약산업은 같은 기간 13.2%, 14.6%, 13%, 8.2% 등으로 경기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적인 상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상위 10대 기업과 글로벌 상위 10대 기업을 비교해도 같은 기간 국내 제약사의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10.8%로 글로벌기업 5.6%보다 높았다고 진흥원은 분석했다.
그러나 정부의 직간접적인 시장개입이 강화되면서 2010년과 마찬가지로 당분간 한자리 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 증가율과 함께 성장성 지표인 총자산증가율과 유형자산 증가율도 제약산업은 다른 산업보다 더 높았다.
2007~2010년 총자산증가율은 평균 16.2%로 제조업평균 15.6%를 웃돌았다. 이중 유형자산 증가율은 같은 기간 20.6% 늘어 14.8%인 제조업 평균보다 6% 가량 더 증가폭이 컸다.

매출원가율은 2006년 49.3%에서 2010년 52.6%로 늘어나기는 했지만 82~83%인 제조업 평균에는 훨씬 밑돌았다.
다른 산업에 비해 영업이익률은 높고 원가비율은 낮아 수익성을 내기 좋은 환경임을 재확인시켜주는 지표다. 진흥원은 그러나 국내 상위 10대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10.2%로 글로벌 상위 10대 기업 23%의 절반 수준(매출원가율은 2배)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 제약산업의 판매관리비 비중은 2007년 40.1%로 정점에 올랐다가 2010년에는 36.5%로 줄고 있지만 여전히 제조업 평균 11.2%에 비해 3배 이상 높았다.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 판매관리비 또한 평균 35.8%로 30.3%인 글로벌 제약사 10곳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진흥원은 지적했다.
하지만 국내 10대 제약사는 2009년 37.2%에서 35.8%로 평균이 줄어든 데 반해 글로벌 10대 제약사는 같은 기간 29.3%에서 30.3%로 오히려 늘어 국내 제약사의 판매관리비가 다국적사보다 더 높다는 식의 분석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 지는 더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국내 상위제약사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2008년 이후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글로벌 제약사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진흥원은 지적했다.
실제 2010년 국내 제약사 연구개발비 비중은 8.2%이지만 글로벌 제약사는 15.6%로 두 배 가량 더 높았다.

실제 2010년 제약산업 부채비율은 101.5%인 제조업 평균의 절반 수준인 55.3%에 불과했다.
자기자본비율 또한 64.4%로 제조업평균 49.6%보다 15% 가량 더 높았다. 기업의 단기 지급능력의 '양호' 정도를 보여주는 유동비율도 2010년 212.2%로 제조업 평균 121%를 훨씬 웃돌았다.
진흥원은 "2010년 국내 제약산업의 경영성과를 평가하면 다른 제조업에 비해 높은 수익성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글로벌 제약기업과 비교시 국내 상위기업의 연구개발투자비중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매출원가율은 두 배 수준이나 되는 등 보다 적극적인 R&D 확대와 생산구조 효율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흥원은 분석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6일 발표한 2012 제약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에 따라 연구개발 중심의 혁신형 제약기업을 집중 지원해 선진화된 산업 생태계를 조속히 정착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절차는 관련 법령이 시행되는 3월 31일 이후인 4월 중 진행될 예정이라는 점도 재확인 했다.
한편 '2011 의약품산업 분석보고서'는 진흥원 홈페이지나 보건산업통계 DB 포탈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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