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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제약업계 내수침체 피할수 없을 것"

  • 어윤호
  • 2012-01-17 10:01:24
  • 약가인하 영향…가처분 여부가 관건

증권사들이 저마다 제약업종에 대한 부정적 투자의견을 내놓고 있다.

17일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증권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원외처방액 증가율이 0.9%로 지난달에 비해 5.3%포인트 감소했으며 상위 10개사의 합산 실적이 전년 대비 3% 감소해 역성장을 나타냈다.

또한 지난해 연간 조제액도 9조1023억원으로 전년대비 6.9% 증가해 지난 2010년 성장률(7.4%)에 못 미쳤다는 분석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월 약가인하가 이뤄지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제약업종의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며 "실적이 전분기대비 증가하려면 최소 3분기는 돼야 하기 때문에 올해 제약업종은 상저하고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올해 원외처방 조제액은 역신장이 불가피하고 향후 제약업은 성장보다 생존이 우선될 것으로 보여지기 대문에 제약 업종에 대한 보수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애널리스트들은 약가인하 소송으로 인한 시기 지연 여부를 변수로 꼽았다.

정보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약사 100여곳이 개별적으로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가처분 수용은 제약업종에 호재로 작용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역량을 갖춘 제약사들에 대해서도 긍정적 투자의견을 내놓고 있다.

김혜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가시화와 R&D 역량을 보유한 업체들에 대한 선별적인 관심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녹십자와 셀트리온, LG생명과학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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