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81.9%-일반국민 56.3%, 한방의료 '만족'
- 최은택
- 2012-01-12 12: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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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실태조사결과 발표...요통환자 이용률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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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료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환자와 일반국민간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환자는 10명 중 8명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일반국민은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쳤다.
또 한방의료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주로 이용하고 요통환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 소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응답자 65.4%는 질병치료시 병의원을 이용하고 26.3%만이 한방의료기관을 선택한다고 답했다.
한방진료를 위해 주로 이용하는 기관은 한의원 68.1%, 한방병원 24.5%, 한약방 0.3%, 한약국 0.5%, 침술원 0.5% 등으로 분포했다.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주목적은 질병치료 때문이었지만 미용(다이어트, 피부미용), 건강유지(보약, 체질개선) 등도 적지 않았다.
질병치료는 요통이 1566건 12.89%으로 가장 많고, 근육부상 1192건 9.81%, 관절염 1089건 8.96%, 허리 삠 1056건 8.69% 순으로 뒤를 이었다.
또 질병치료 이외 보약구입 1192건 9.81%, 체질개선 283건 2.33%, 다이어트(비만) 184건 1.51%, 피부미용 69건 0.57% 등으로 나타났다.
치료법은 침 치료가 48%로 주류를 이뤘다. 또 물리요법 20.3%, 탕약 15.8%, 뜸 6.4%, 부황 5.9% 등으로 분포했다.
한방외래진료 만족도는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81.9%로 높게 조사됐다. 입원진료는 77.2%로 외래보다 다소 낮았다. 한방의료에 대한 신뢰도는 62.6%로 더 적었다.
이밖에 개선사항으로는 고가의 진료비, 한약재의 안전성 확보가 각각 33.3%, 22.4%로 조사돼 한방진료비와 한약 안전성이 한방의료이용의 장애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을 시급해 확대해야 할 대상으로는 한약(탕약)이 68.3%로 요구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물리요법 13.3%, 한약제제 9.8%, 추나 6.2% 순으로 조사됐다.

먼저 질병치료시 응답자의 86.5%가 병의원을 이용하고 6% 정도만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번이라도 한방진료를 받아 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77.5%였다.
치료법은 침치료가 70.6%로 가장 높았고, 약물치료(탕약) 20.8%, 한방 물리요법 4.6% 등으로 분포했다.
이와 함께 한방진료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56.3%로 한방의료를 이용하고 있는 환자들과 큰 격차를 보였다. 신뢰도 또한 44.9%로 30% 가량 더 낮았다.
개선점으로는 한약재 안전성 확보 30.5%, 고가의 진료비 29.3%, 치료효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과학적 근거부족 17.3%, 각 전문분야별 진료 등의 전문성 제고 15.1% 등으로 절반이상이 안전성과 진료비 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급한 급여확대 대상으로는 한약(탕약) 59.6%, 물리요법 23.6%, 한약제제 9.8% 등으로 환자들과 다르지 않았다.

33개 한약재 구입량은 2009년 9624kg에서 2010년 9411kg으로 약 2.2% 감소했다. 한약재 구입량이 많은 기관은 한의원 80.8%, 한약방 7.3%, 한방병원 6.5%, 한약국 2.8%, 한약조제약국 2.6% 순으로 조사됐다.
또 2010년 기준 구입량이 많은 10대 한약재는 당귀, 복령, 황기, 작약, 감초, 천궁, 숙지황, 향부자, 산약, 길경 등이었다. 원산지는 국산 61.5%, 수입 38.5%로 분포했다.
한약재 구입량 변화는 한약방이 전년대비 10.2%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한약조제 약국 3.9%, 한방병원 2.1%, 한의원 1.6% 순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약국은 유일하게 4.1% 증가했다.
한약재 구입량이 감소한 것은 경기침체, 한약재 가격상승, 첩약과 탕약에 대한 수요 감소, 건강기능식품의 잠식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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