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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엽 '정공법'…한상회 '새바람'…이한우 '소통'

  • 이상훈
  • 2012-01-02 12:24:56
  • 도매협회장 선거 본격화…공약발표 시기 놓고 신경전

차기 도매협회장 선거에 도전하는 예비후보들이 공약발표 시기를 놓고도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후보들은 큰 틀에서는 공약의 맥을 같이하고 있지만 내용면에서는 약간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그만큼 이번 도매협회장 선거는 그 어느때 보다 정책 선거전 양상을 띨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차기 도매협회장에 도전하는 예비 후보들(왼쪽부터 황치엽, 한상회, 이한우 후보. 순서 무순)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황치엽(63)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한 발 앞서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한상회(59)·이한우(67) 예비후보는 약속이라도 한 듯 '공약은 정식후보자가 발표하는 약속'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황 후보를 공격했다.

황 후보가 공약을 공개하면서 차기 도매협회장 선거전이 본격화 된 것이다.

한 후보와 이 후보는 후보등록(오는 13일 마감)을 마친후 공약을 발표, 표심잡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들 후보들은 공약 내용을 놓고도 미묘한 시각차를 보였다.

황 후보는 정공법을 제시한 반면 한 회장은 기존 틀에서 벗어난 개혁을 내세웠고 이 회장은 지난 3년간 최대 치적으로 판단되는 소통회무를 강조했다.

먼저 공약을 공개한 황 후보는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도매 구원투수를 자청하며 '중소도매 정책 전담 상설기구' 신설과 오는 3월 부활하는 창고면적 규제 철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물론 황 후보는 중소와 대형이 화합할 수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단서를 달기도 했다.

한 후보는 새 바람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한 후보는 "최근 16년간 도매협회 선거는 유통일원화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며 "이제는 급변하는 약업계 환경에 맞게 모든게 새롭게 변화해야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다만 한 후보는 구체적인 공약 내용에 내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 후보는 "공약은 후보등록을 마친 이후에 발표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고 말했다.

이 후보 역시 "공약은 정식후보가 발표하는 것"이라며 "후보등록을 마치고 오는 13일께 공약을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공약에는 소통 회무를 통한 위기극복이 주요 내용이 될 것"이라며 "물론 회원사 최대관심사인 유통마진 문제도 담겼다"고 전했다.

한편 차기 도매협회장 후보등록은 1월 11일부터 13일까지며 1월 18일까지 후보자 공고를 거친다. 이후 1월 16일께 선거인명부를 확정하고 정기총회일인 2월 15일 선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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