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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없는 도매"…유통업 대비 총이익률 절반 수준

  • 이상훈
  • 2011-12-07 06:44:54
  • 대형도매 순마진율 감소가 원인…소형업체는 오히려 증가

국내 의약품 도매업계 매출액 대비 총이익률은 국내 전 도매업계 평균 대비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순이익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했지만, 업계의 고질적인 외상거래로 인해 현금화율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가 최근 발간한 '의약품 적정 도매마진율 고찰'에 따르면 국내 의약품 도매업계 2010년 매출액 총이익률은 7.65%로 전년(7.75%) 대비 0.1% 감소했다.

출처. 의약품 적정 도매마진율 고찰
이는 국내 전 업종 도매업 평균인 15.86%의 절반 수준이며 국내 제약업(45.88%)에 비해서도 6분의 1에 불과했다.

이처럼 매출액 총이익률이 타 산업에 비해 낮은 것은 의약품 도매업계 전체 문제라기 보다는 연 매출액 1000억원 이상 도매업체들의 순 도매마진율 하향에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매출액 규모별로 세분화해 분석해보면 도매업체 밀집도가 가장 높은 100억 미만 규모와 300~500억, 500억~1000억 규모 등의 경우에는 오히려 각 2.7%, 1.9%, 0.7% 증가한 반면, 2000억원 이상과 1000억~2000억원 규모는 각 0.5%, 0.3% 감소했다.

또 내적인 경영활동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2009년 2.74%에서 2010년에는 2.45%로 0.29% 감소했다.

영업이익률 감소현상은 매출규모 1000억원 이상과 100억원 미만 양극 그룹에서 이익률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매출액 순이익률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나름 선전했다. 2010년 순이익률은 1.34%로 국내 전 업종 도매업의 3개년(2008~2010년) 평균 1.58%와 비숫한 수준을 유지한 것.

다만 순이익이 모두 현금화되지 못하고 상당금액이 의약업계 고질적인 외상거래 관행으로 거래처에 깔려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점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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