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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명 모이는 실내체육관서 8만인 궐기대회를?

  • 가인호
  • 2011-11-16 06:45:00
  • 제약협, 18일 장충체육관 예정…업계 패배감 확산

최소 3만 여명 참여를 계획했던 제약인 총 궐기대회 장소가 겨우 수천여명이 모일 수 있는 실내체육관으로 사실상 결정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제약업계 리더십과 결집력 부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리멸렬 할 것 같으면 약가인하 정부안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말자'는 식의 극단적 패배감도 확산되는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25일에서 일정을 앞당겨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가닥이 잡힌데는 제약사 간 약가일괄인하를 바라보는 극명한 시각차 때문으로 풀이된다. 약가개편안을 놓고 주판알을 튕겨본 결과에 따라 온도차이가 생겼다는 것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8만 제약인 총 궐기대회는 오는 1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약협회는 이와관련 오늘(16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큰 변수가 없는 한 실내체육관 개최는 굳어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제약인 총 궐기대회는 당초보다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집회 장소도 장충체육관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의견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장충체육관은 궐기대회 장소로 적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수용인원도 4600여석에 불과해 업계가 기대했던 인원 동원은 사실상 물건너 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플로어를 활용한다 하더라도 약 8천여명이 모일수 있는 장소다.

제약협회측은 궐기대회 장소 선정에 어려움을 겪다가 장충체육관으로 확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사 사이에서도 '강경파'와 '온건파' 의견 취합이 쉽지 않다"며 "한가지 확실한 것은 현재 상황에서는 궐기대회가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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