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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협 김일호 회장 "경만호 회장 사퇴해야"

  • 어윤호
  • 2011-11-11 06:44:53
  • 직선제 고수 재차 강조…뜻 일치한 어떤 세력과도 연합할 것

김일호 대전협 회장
대한전공의협의회 김일호 회장이 경만호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총사퇴를 주장하며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대전협은 10일 오후 9시 대전협 사무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전 7시에 9명 중 과반수 이상인 5명이 참석해 화상회의로 열린 의협 상임이사회에서 집행부 총사퇴를 촉구하고 정책이사직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일 경만호 회장이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유죄를 선고 받은 것에 대해 집행부가 총사퇴로 책임져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 회장은 "경 회장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유죄 판결은 의미가 크다"며 "의료계 내부적으로 큰 파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협은 이와 함께 오는 12일 열리는 총회에서 불신임 안건을 상정, 각 단위병원 대표들의 동의를 얻겠다는 복안이다.

김 회장은 "의협 회장의 횡령 파문은 응당 집행부 전체가 책임져야 할 문제"라며 "대전협은 현 의협 집행부가 모두 사퇴하고 깨끗한 사람들의 구성으로 새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집행부 총사퇴가 회무상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일부의 시각이 있는데 의협 정관상 비상시 회무에 대한 조항이 다 정해져 있기 때문에 문제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전협은 의협 회장 선거의 방식에서의 직선제 사수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현재 김 회장과 경 회장간 1대 1 면담은 경 회장이 향후 거취 문제 고민을 이유로 출근하지 않아 무산된 상태.

김 회장은 "직선제 안건은 반드시 총회에 상정돼야 한다"며 "대전협은 앞으로 직선제 선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의협회비 납부 거부를 무기로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직선제를 찬성하는 어떤 세력과도 연합할 의사를 갖고 있다"며 "대공협도 이미 같은 뜻을 의협에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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