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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1%대 수가인상"…병협 "3.5% 이하 수용 못해"

  • 김정주
  • 2011-10-17 15:16:23
  • 요약
  • 4차 협상도 공전…재정소위 직후 최종 협상서 판가름

건강보험공단과 병원협회 간 수가협상이 막판까지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양 측은 수가협상 최종일인 오늘(17일) 오후 2시 4차 협상에 나섰지만 역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내년 예상적자 1조1000억원대로 지난해와 같은 1%대 인상을 고집하는 공단에 맞서 수가인상치 3.5% 이하로는 수용할 수 없다고 강경하게 밀어붙이는 병협 간 공전이 4차 협상에서도 재현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공단은 지난해 제시한 수치 1%보다 소폭 상승한 수준으로 인상치를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병협은 병원경영 악화를 이유로 3.5% 이하로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병협은 "공단이 제시한 인상치로는 도저히 병원을 정상적으로 끌고 갈 수 없다"며 "하지만 공단이 최종으로 제시한 수치는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여운을 남겼다.

따라서 병협은 재정운영위원회 소위가 열리는 저녁 9시 이후인 10시를 최종 협상으로 잡고 이 자리에서 건정심행과 자율타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병협은 "만약 밤 10시 협상에서도 공단과 수치 접근을 하지 못한다면 협회 내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대로 (건정심행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병협은 오늘 오전 8시 공단과의 비공개 회동에 대해서는 "회동을 가진 바 있으나 공개할 순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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