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체질개선 아닌 살인적인…"
- 영상뉴스팀
- 2011-10-07 12: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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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협 임총 약가정책 성토장…유예·단계적인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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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아직도 모르면 큰일 나는 약국 신제품 정리 ‘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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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열린 한국제약협회 임시총회장.
200여 회원사들이 모인 이날 임시총회장에서는 복지부의 약가일괄인하에 대한 부당성과 저지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발언 : 이경호 제약협회장]
"만약 이러한 것들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강행 되었을 때는 우리 산업쪽에서는 법적인 대응을 통해서 저항할 수 밖에 없다"
개별 제약사 CEO들의 열띤 성토와 건의사항도 많았지만 특히 유한양행 김윤섭 사장의 발언이 주목됐습니다.
[발언 : 김윤섭 사장(유한양행)]
"정부는 이번 약가일괄인하를 제약산업의 체질개선을 통한 (신약)개발능력 향상의 계기로 보고 있지만 업계는 살인적 정책으로 밖에는 인식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 OECD국가들보다 높은 약제비 비중(OECD 약제비 비중 20%, 한국 30%)과 타 산업에 비해 높은 판관비(약 20~30%) 그리고 고가의 제네릭에 대한 대대적 개선이라는 약가일괄인하는 문제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번 복지부의 약가일괄인하의 명목이 체질개선을 통한 R&D유도라는 부분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발언 : 김윤섭 사장(유한양행)]
"R&D여건을 만들어야할 정부가 산업적 특성을 파악하지 않고 도덕적 굴레를 뒤집어씌워 이런 약가인하정책을 펴는 것은 시정되어야 합니다."
[발언 : 임시총회 참석자]
"심사과정에서 아주 빡빡하고 가격 안주고 시간끝고 뭐 (정부 정책이)예측이 불가능하다는 거죠."
선진국들의 약가인하정책을 실례로 들며, 이번 약가일괄인하의 부당성도 꼬집었습니다.
[발언 : 김윤섭 사장(유한양행)]
"미국도 특허만료 의약품에 대한 약가를 대폭 인하한 사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개별 제약사들이 신약개발 능력이 됐을 때까지 기다려 줬습니다. 신약개발에 초보단계인 한국시장에서 약가에 20%의 리베이트와 판관비 거품이 있으니 20%를 인하한다는 논리는 어불성설입니다."
끝으로 김윤섭 사장은 단기간의 약가일괄인하가 아닌 단계적 인하를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발언 : 김윤섭 사장(유한양행)]
"분명히 유예기간이 있어야 합니다. 단계적으로 인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각 연도별로 7%·7%·6%씩 인하한다던지…."
한편 오늘 열린 제약협회 임시총회를 통해 생산중단 등 모든 적극적 권한을 위임받은 집행부가 향후 어떤 논리로 복지부를 설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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