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10명 중 5명 "가습기 살균제 강제회수해야"
- 이탁순
- 2011-09-25 18: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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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자제 권고보다 응답 높아…10명 중 1명은 재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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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인미상 폐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된 가습기 살균제에 대해 소비자 10명 중 1명은 재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대부분은 살균제 관련 뉴스와 접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정부의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가습기 살균제를 조사결과 발표와 상관없이 강제 회수해야한다는 의견이 정부안인 '생산 자율권고'보다 더 많았다.
이같은 결과는 전현희 의원실이 지난 21일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데일리 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으로 진행했다.
조사결과 가습기 살균제 사용여부를 묻는 질문에 조사대상 23.7%가 '사용해 본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앞으로 가습기 살균제를 구매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는 질문이 10.3%에 달해 최근의 뉴스 보도에도 불구하고 재구매하겠다는 응답이 존재했다.
또한, 최근 보도된 가습기 살균제 뉴스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알고 있다'는 응답이 89.9%로 나타났고,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과 관련해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더라도, 정부가 살균제를 강제 회수해야 한다'는 의견이(46.0%) '살균제 사용자제 권고를 하고 있는 정부의 입장을 찬성한다'는 의견(35.1%)보다 높았다.

또한 가습기 살균제 뉴스를 잘 모르는 계층의 18.6%가 재구매 의사를 밝혀 뉴스를 잘 접하지 못하는 정보 취약 계층에서 이로 인한 피해 우려가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현희 의원은 "사망환자까지 발생한 이번 사건에 대해 정부가 최종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이유로 '자발적인 생산 및 사용 자제권고' 조치에 그치고 있는 것은 매우 미온적인 태도라 할 수 있으며, 정부는 이제라도 법적 근거에 의해 가습기 살균제의 원인 성분과 제품명을 공개하고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에 대해 전량 회수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 그동안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해 본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 중 23.7%였으며, 지역적으로는 서울이 27.9%, 인천/경기가 30.6%으로 경북/경남 19.2%, 전북/전남 19.1%, 충북/충남 17.8%, 강원/제주 10.7%에 비해 높은 것으로 드러나, 수도권 지역에서 가습기 살균제를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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