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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아시아인 혈당·간효소 등 유전요인 발굴

  • 김정주
  • 2011-09-12 02:00:37
  • 보건연구원, 연구결과 '네이쳐 제네틱스' 10월호 게재

아시아인의 공복혈당과 혈중지질농도·간효소·신장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요인을 우리나라에서 세계최초로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

이 같은 결과는 세계 최고의 학술지 '네이쳐 제네틱스(Nature Genetics)' 10월호에 게재된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명찬)은 공복혈당과 혈액 내 지질농도(HDLC, LDLC, 중성지방), 신장기능지표(알부민, 혈중요소질소)와 간효소(ALT, AST, GGT) 등의 혈액검사 수치에 영향을 주는 10개의 유전지표들을 세계 최초로 발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추진하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코호트'와 '대규모 유전체데이터'에서 얻어진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연구결과는 일본의 RIKEN 연구소와 중국의 Shanghai Jiao Tong 대학에서의 검증을 거쳐 확증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주도하고 일본과 중국의 연구기관이 참여한 3만명의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를 통해 각종 내분비대사질환들과 관련된 혈액검사 수치(공복혈당, 혈중지질, 신장기능, 간효소)들이 환경 및 생활습관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을 뿐 아니라 또한 개인의 유전적 차이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기존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알려진 혈액 검사결과들에 연관된 유전지표의 영향을 한국인 대상으로 재확인함과 동시에 유럽인과 아시아인에서의 유전적 영향에 차이가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밝혀진 단일 유전요인들이 여러가지 혈액 검사 수치들에 미치는 영향력은 외국의 발표사례와 유사했으며 유전요인이 이들 형질에 미치는 전체 영향력을 이해하기 위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유전요인들을 추가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 발견된 유전지표들을 이용해 각종 혈액검사 수치의 높고 낮음에 대한 개인의 유전적 소양을 판단하고, 이로부터 관련 질환에 대한 개인별 감수성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구진은 "이러한 개인별 질환 민감성에 대한 예측을 통하여 궁극적으로 각 개인은 건강한 시기에서 부터 환경적 요인을 적극적으로 조절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얻게 됐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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