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성모병원의 파바로티"
- 영상뉴스팀
- 2011-08-23 06: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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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성모병원 최규용 평생건강증진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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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데일리팜뉴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계 핫이슈는 물론 사회 각층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약인을 만나보는 人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최근 지상파 프로그램인 남자의 자격-청춘합창단 최종 멤버로 선발된 서울성모병원 최규용 평생건강증진센터장(소화기내과 교수)을 모시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최규용 센터장님, 안녕하십니까?
[기자] 남자의 자격 프로그램에 출연을 결심한 동기가 궁금합니다.
[최 센터장]평소에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고 또 주변에서도 노래를 잘 부른다고 이야기를 해 주곤 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지난해 남자의 자격 프로그램에서 박칼린 감독이 단원을 조성해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물론 보는 것도 감동적이었지만 직접 출연을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감동을 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기자] 오디션 경쟁률이 수천대 일이 넘었다고 들었는데요.[최 센터장]이번 프로그램의 지원자가 3천명이 넘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뽑는 인원은 40명이기 때문에 서류심사로 200여명을 거르고 그 안에서 다시 오디션을 봐서 결과적으로 40명을 선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방송 관계자들 이야기로는 최종 경쟁률이 대강 100대 1정도가 된다고 들었습니다.
[기자] 녹화 중 또는 오디션 중에 다양한 에피소드도 많았을 것 같은데 재밌는 에피소가 있었다면요?
[최 센터장]이번 프로그램에 이력서를 제출할 때 뽑히고는 싶은데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을 지 고민이 많았어요.
그래서 고민 끝에 강촌 가요제에서 5년 연속 수상을 한 것을 적었습니다.
심사위원들이 2005년도에 ‘보고싶다’를 비롯해 2008년도 바이브의 ‘다시 와주라’, 임재범의 ‘너를 위해’, 김아중의 ‘마리아’ 등의 노래를 해다고 적었더니 많이 놀라시더라고요.
특히 심사위원 중 박완규 씨가 5년 연속 수상을 했기 때문에 혹시 그 대회에 잘 아는 사람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하기도 했어요.
사실 강촌 가요제 주최 측 회장이 잘 아는 사람이라고 이야기를 했더니 심사위원들이 많이들 웃으시더라고요.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오히려 지인이 있었기 때문에 제 심사가 더 엄격하고 불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서 이야기했던 것인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아요.
[기자] 오디션 도전을 위해 하루 몇 시간씩 노래연습을 하셨는지요?[최 선터장]특별히 그렇게 많은 연습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사실 가곡보다는 가요를 많이 좋아하고 가곡을 잘 알지 못했어요.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에서 오디션 과정에서 피아노만 연주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피아노만 반주된다면 가요가 불리하다는 생각에서 가곡을 부르려고 하니 가곡은 ‘봄처녀’ 밖에 아는 것이 없었어요.
그래서 ‘봄처녀’를 준비했다 마지막에 가서 ‘그리운 금강산’으로 바꿨어요. 오디션을 나흘 남기고 노래를 바꿨기 때문에 급한 마음에 지인을 찾아가 노래 교육을 받았아요.
실제로 오디션 당일에는 많이 떨려서 충분한 실력 발휘는 못해 아쉬움도 남기도 했어요.
[기자] 최규용 센터장님에 있어 노래는 무엇입니까?[최 센터장]저는 노래를 좋아하고 제가 노래를 부르면 주변에서 좋아해 주었어요.
그렇다보니 저희 어머님이 제가 초등학교 때 부산 경남에서 자랐는데 어머니가 부산 예총출신이셨어요.
당시는 예술가들이 상당히 가난했을 때였는데 부산 오케스트라가 따로 연습할 공간이 없어서 우리 집에서 연습을 하곤 했어요.
그런 환경에서 자라다보니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어렸을 때부터 귀가 트였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제가 지금 의사는 됐지만 음악가로서의 끼는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런 의미에서 중, 고등학교 때까지도 음악 점수가 항상 좋았기 때문에 평소에 다른 무엇보다도 노래 부를 때는 항상 즐거웠기 때문에 노래는 제가 살아가는 과정에서 저를 여유있게 해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의사로서 그리고 노래를 사랑하는 음악인으로서 향후 계획과 포부가 있다면요?
[최 센터장]외국에서 대장을 연수해 온 것은 소화기 외과에서는 제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대장암이 우리나라에서 현재 2위까지 올라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장암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오십대 이상의 분들은 한번 이상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음악으로 통하고 합창을 더 많이 하게 된다면 앞으로 그분들과 같이 여러 곳을 다니며 자선 공연도 하고 대장암 캠페인도 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네, 최규용 센터장님. 끝으로 센터장님의 애창곡 한 소절 부탁드리면서 인터뷰를 마칠까하는데 가능하실런지요?
[최 센터장] 남자의 자격-합창단 메인 주제곡을 불러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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