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성분 크레오소토 빠진 '정로환'의 미래는?
- 이탁순
- 2011-07-19 12: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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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제약 "리뉴얼 준비중"…크레오소토는 이미 수입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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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을 제조·판매하는 동성제약은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기 오래전부터 제품 리뉴얼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8일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정로환의 주성분인 ' 크레오소트'는 미국 환경보건청(EPA)이 지정한 발암의심물질로, 경구섭취할 경우 심각한 위장관 손상과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문제제기에 식약청도 곧바로 안전성 검토에 착수했다. 식약청은 동성제약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해외 사용현황 및 관련 논문 등을 분석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머지않아 안전성 검토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식약청의 조치 이전에 업계 일각에서는 '크레오소토' 성분이 현재 수입이 중단된 상태라는 얘기가 돌았다. 이에 대해 동성제약 측은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성분을 뺀 리뉴얼 제품을 준비하느라 크레오소토 성분은 현재 수입하지 않고 있다"면서 "하지만 기수입된 원료를 가지고 제품생산은 소규모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정로환의 리뉴얼은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기 이전에 이미 회사에서 계획했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동성제약은 크레오소토 성분을 대체할 다른 물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로환은 동성제약이 지난 75년부터 제조·판매해오면서 배탈·설사약 고유 브랜드로 이름을 떨친 동성제약의 상징적 제품이다.
현재 시장 규모는 약 20억원 규모이다. 지난 2000년대 초 정로환을 생산하기 시작한 보령제약은 현재는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동성 측의 리뉴얼 개발이 늦어지면 원료소진으로 생산이 중단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3월 정로환 가격이 인상되면서 과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 제품 수급이 원활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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