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1-23 07:14:38 기준
  • #MA
  • #미국
  • 신약
  • 약국
  • GC
  • AI
  • 제약
  • 의약품
  • #당뇨
  • #제약

'열사병·일사병' 환자 10명 중 8명 한여름 발병

  • 김정주
  • 2011-07-18 11:06:56
  • 심평원, 심사결정 자료 분석…고온 관련 깊어

열사병과 일사병 환자 10명 중 8명이 한여름인 7월과 8월에 집중적으로 나타나 고온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4년 간 '열사병 및 일사병(T67.0)'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18일 심평원 공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월별 진료인원은 날씨가 더운 5월부터 9월까지를 제외하면 약 20명 내외지만 가장 더운 8월에는 최고 1036명을 기록하는 등 기온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5개 년도의 월별 평균수치로 점유율을 구한결과 매년 평균 1294명의 진료인원 중 7월과 8월에 78.2%에 해당하는 약 1012명이 집중되고 있었다.

또한 기상청의 자료를 토대로 각 연도별 7월과 8월의 일일 최고기온이 30℃ 이상이었던 일수를 계산해 열사병·일사병의 진료인원과 비교해 본 결과 서로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연령별 분석결과 지난해를 기준으로 40세 이상에서 75.1%(40대 17.1%, 50대 20.9%, 60대 17.9%, 70세 이상 19.2%)의 점유율을 보였다.

열사병·일사병의 연도별 현황은 증감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연도별 환경요인의 변화가 반영되는 것으로 보이며 특별히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추세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황재택 상근심사위원은 "일사병과 열사병은 질환별로 정확히 알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며 "예방을 위해 항시 폭염주의보 등의 기상정보를 숙지하고 실내온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해 바깥과의 온도 차가 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자료분석은 심사결정기준으로 비급여는 제외됐으며 종별에서 한방과 약국은 제외됐다.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

-일사병 : 흔히 ‘더위 먹은 병’이라고도 하며, 더운 공기와 강한 태양의 직사광선을 오래 받아 우리 몸이 체온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수분과 전해질 소실에 의해 무력감, 현기증, 심한 두통을 동반하고, 피부는 차갑고 촉촉하며 체온의 변화가 크지 않으므로 열사병과 구분된다.

일사병은 서늘한 곳을 찾아 환자를 눕힌 후 의복을 느슨하게 하고, 물이나 이온음료 등의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줘야 한다. 단, 의식이 없을 때는 아무것도 섭취해서는 안된다.

-열사병 : 일사병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지속적인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몸의 열을 내보내지 못할 때 발생한다.

특히 매우 무덥고 밀폐된 공간에서 일하거나 운동할 때, 심신 허약자, 노인, 심장병이나 당뇨병 등 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잘 생기며 운동선수나 육체노동자, 군인들에게도 나타난다.

열사병은 체온조절 중추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고열(40℃ 이상)을 동반하며, 의식변화가 동반되며 혼수상태에 빠지기 쉽다.

또한 고열로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 땀이 나며 탈진 상태를 보이기도 한다. 열사병은 증세가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병으로 즉각적인 응급치료가 필요하다.

열사병은 최대한으로 빨리 환자의 체온을 낮춰야 한다. 환자의 옷을 벗기고 찬물로 온몸을 적시거나 얼음이나 알코올 마사지와 함께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쏘이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의식의 저하가 있는 경우 구강 수분섭취를 하면 폐로 흡입되어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므로 물이나 이온음료를 먹이지 말아야 한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