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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레트

"의약 밥그릇 싸움 비난 억울, 중앙약심 공개하자"

  • 최은택
  • 2011-07-01 14:29:16
  • 의료계, 회의운영 방식 전환 제안…약계-공익대표 "현행대로"

"국민적 요구를 수용해 의약품 구입불편을 해소하자는 논의가 의약간 밥그릇 싸움으로 비쳐지는 데 대해 억울하게 생각한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료계 추천 의약품 분류소위원회(분류소위) 윤용선(내과개원의협 이사) 위원은 1일 분류소위 3차 회의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윤 위원은 "회의석상에서 거론된 내용과는 다르게 외부에서 비난여론이 형성되는 데 대해 의료계는 억울한 측면이 있다. 회의 공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약 구입불편 해소는 의료계가 아닌 국민의 요구다. 의료계 내부에서도 반대여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불편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일반약을 슈퍼판매를 지원하는 의료계의 본의가 왜곡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1일 열린 중앙약심 의약품 분류소위 3차 회의는 시작부터 회의 공개를 놓고 의료계와 약계, 공익대표간 이견이 엇갈렸다.
이혁(의사협회 보험이사) 위원도 "회의 속기록을 위원들에게 주지 않으니 논의결과가 어떻게 정리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며 의료계의 '선의'가 왜곡되는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조재국 위원장은 이 제안을 공식 접수하고 약계와 공익대표 위원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박인춘(약사회 부회장) 위원은 "회의내용이 여과없이 공개될 경우 오히려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비공개 방침을 유지해야 한다고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이병일(심평원 약제관리실장) 위원과 강정화(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위원도 "회의 결과를 공개하면 되지 과정까지 일일이 들춰낼 필요가 있느냐"며 박 위원의 의견에 동감했다.

조 위원장은 "윤 위원의 제안이 있었지만 현행대로 비공개로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원래대로 진행하겠다"고 정리했다.

그는 "회의결과는 곧바로 브리핑을 통해 언론에 공개된다. 두 번의 브리핑에서 내용이 왜곡되게 발표되거나 전달된 적은 없었다"며 "위원장으로서 보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 분류소위에서는 약국외 판매약 도입방안과 의약품 재분류 요구안에 대한 구체적인 찬반토론이 예정돼 있어 회의시작부터 형성된 의약계 기싸움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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