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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약가협상 유착의혹, 감사원 감사받겠다"

  • 김정주
  • 2011-06-22 17:00:52
  • 국회 업무보고서 항변 "단 한번도 지시, 청탁한 바 없다"

부광약품 정신분열증 치료제 로나센정 약가협상 특혜의혹과 내부감사 의혹에 대해 정형근 이사장이 감사원의 감사를 받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정 이사장은 22일 오후 국회 업무보고에서 박은수 의원이 지적한 로나센 약가협상 관련 의혹에 대해 이 같이 항변했다.

박 의원은 "내부감사를 제대로 한 실장을 지방 지사로 전보발령하고, 전문성도 없는 수사기관에 떠넘겨 수사를 의뢰할 때는 언제고 갑자기 '기존 내부감사가 잘못됐다'며 자료제출도 하지 않았다"며 "도무지 이해가지 않는 일들이 벌어진 것"이라고 지적하며 약가협상 문제와 감사시스템 부실 등을 총체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자체 감사기능이 허약하다면 그간의 결과물을 신뢰할 수 없다"며 그간의 의혹들을 종합해 위원회 의결로 감사원 감사청구를 건의했다.

정 이사장은 곧바로 "66차례의 이메일과 전화 내역을 확인한 뒤 수사의뢰는 내가 시킨 것"이라며 "추호의 유착도 없으며 경찰 수사결과에서도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이사장은 "여지껏 약가협상 과정에서 단 한 번도 내 스스로 지시하거나 부탁한 바 없다"며 "오히려 감사청구를 받아 더욱 명명백백히 협상 결과에 대한 신뢰를 받겠다"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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