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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병원, 제주 유치 '0'건…송도로 압축?

  • 영상뉴스팀
  • 2011-06-28 06:49:56
  • 1조 3천억 민자재원 마련도 '딜레마'…"접근·경제성도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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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제주 영리병원 도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도흥동 일대에 헬스케어타운·제2관광단지를 개발해 의료특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지만 재원마련과 해외 의료기관 유치실적 부진으로 ‘사업’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외 의료기관들과 영리병원 설립을 위한 상담을 벌이고 있지만 실적은 단 한건도 없습니다.

총 투자비 1조 5천억원 중 민자유치분 1조 3천억원이라는 천문학적 재원마련도 풀기 어려운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 부처 일각에서는 영리병원 도입이 송도국제도시로만 국한될 수 있다는 여론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정부 부처의 여론은 다음과 같은 맥락에서 신빙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첫째 송도국제도시는 바이오제약산업과 의약학대 등의 제반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둘째 이미 삼성을 필두로 한 인천송도국제병원 컨소시엄(ISIH)이 병원설립을 위한 ‘스탠바이’를 마쳤다는 점입니다.

셋째 송도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 있고,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가량이 밀집해 있는 수도권에 소재해 접근성과 투자 수익성이 높습니다.

이에 비해 제주도는 내외국인 영리병원 설립이 허용된다손 치더라도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평입니다.

우선 수도권에 비해 해외 환자의 접근성이 현격히 떨어지고, 50만 도민 수로는 손익분기를 실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지난 22일로 예정된 내국인 대상 영리병원 관련 조항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의 임시국회 상정(행안위 법사위)도 좌초돼 ‘제주 영리병원 도입’ 미래를 더욱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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