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회장 218명, 약국 5부제 결의…정부, 수용할까?
- 박동준
- 2011-06-01 06: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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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지부장, 국회 설득…복지부, 국민불편 해소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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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약사회에 따르면 그 동안 내부 의견 조율을 진행 중이던 5부제 및 일요일 순환제 근무 등을 대국민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 방안으로 복지부에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같은 날 전국 16개 시·도약사회장들은 국회를 방문해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인 안홍준 의원을 비롯해 국회의원들을 잇달아 방문해 5부제 시행에 대한 약사 사회의 뜻을 전달했다.
특히 약사회는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요구해 온 정부에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약사들이 자발적으로 희생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급히 전국 227명의 분회장들을 자필 서명이 담긴 5부제 참여 결의문을 받기도 했다.
결의문 접수는 30일 저녁부터 시작됐지만 불과 하루 만인 31일 오후 6시 현재 전체 분회장의 96%인 218명이 약사회에 5부제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실상 전국 대부분의 분회장들이 5부제 시행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약사회는 접수된 결의문을 취합해 직접 복지부에 이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약사회가 5부제 시행을 공식 건의한데 이어 분회장들의 결의문까지 마련되면서 복지부 차원의 대국민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 방안 최종 검토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약사회 안팎에서는 복지부가 늦어도 이번 주 금요일에는 대국민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되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협회 차원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모두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제는 복지부 발표를 기다릴 수 밖에 없다"며 "늦어도 이번 주 금요일 정도를 보고 복지부도 기자회견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약사회 내에서는 복지부가 5부제 시행과는 별도로 의약품 재분류 등 보다 큰 틀의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 방안을 발표할 수 있다는 말들도 흘러나오고 있다.
약사회의 자율적인 5부제 시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무관하게 기획재정부가 제시한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과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의약품 재분류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복지부도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를 위해 고민했다는 흔적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약사회가 제시한 대안만을 발표하는 모양새를 취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 다른 약사회 관계자는 "5부제 외에 복지부가 어떤 카드를 제시할 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며 "복지부가 발표할 대국민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 방안이 5부제만은 아닐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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