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노조 "경만호, 양심 있다면 즉각 사퇴하라"
- 김정주
- 2011-04-26 10: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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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성명 "국민 협박에 리베이트 장려 발언 등 의사 명예 실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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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의사협회 경만호 회장 사퇴권고안에 대한 정기대의원총회 본회 상정 건이 1표 차로 부결된 건과 관련해 민주노총 공공서비스노조 전국사회보험지부(사보노조)가 "의협이 최소한의 자정능력마저도 상실했다"고 맹비난했다.
사보노조는 25일자 성명을 내고 경만호 회장의 국민정사 일탈 행동과 내부 잡음을 거론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성명에 따르면 경 회장은 리베이트 쌍벌제 입법 시 오리지널 의약품을 처방하겠다고 '대국민 협박'을 했으며 "리베이트는 장려할 사항"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사보노조는 "연구용역 연구비 1억원 횡령혐의로 피소되고 남북이산가족 상봉 만찬장에서 '오바마 건배'로 적십자사 부회장이 사퇴하는 등 그가 드러낸 행적은 10만 의사를 부끄럽게 하기에 충분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보노조는 논란이 끊임 없는 '마노효복지의료재단' 요양시설 건과 '마노아트센터' 와인 사건 등을 거론하며 "돈이나 이권이 걸린 곳이면 예외 없이 비리와 부정의혹을 키워냈다"며 "그럼에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단을 방만경영 기관으로 매도했다"고 날을 세웠다.
사보노조는 "경 회장은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회장직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그가 의협회장으로 있으면서 10만 의사는 물론 공단과 국민에게 끼친 폐해는 너무다 크다"고 '식물회장'으로 표현했다.
끝으로 사보노조는 "자정능력을 상실한 의협은 이제 사법당국의 심판에 자신의 운명을 맡긴 처지가 됐다"며 "문제는 그것이 경 회장과 그 집행부만의 비극이 아닌 국민의 피해로 전가된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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