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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환자 63% 동네의원 이용…건당 1.59개 처방

  • 김정주
  • 2011-04-24 12:00:04
  • 심평원, 적정성 평가결과 발표…중복처방 등 부적정 행태 개선

[심평원 고혈압 적정성 1단계 평가 결과]

고혈압환자 10명 중 6명 이상이 동네의원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네의원 10곳 중 8곳 이상의 처방일수율이 88%로 조사돼 대체적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의 혈압관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동일성분군 중복 처방률과 지양해야 할 병용요법 처방률 또한 1~2% 대로 양호한 수준의 처방양상을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0년도 상반기 고혈압 적정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1단계 평가로, 고혈압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속적 혈압 약 복용정도에 중점을 두고 6개월 간 약 2만개 기관 450만명의 외래 고혈압 환자 청구명세서를 대상으로 평가된 수치다.

환자 평균 의료기관 1.1곳 다녀…62.7% 의원 1곳만 이용

먼저 고혈압 환자들은 6개월 평균 1.1곳의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간 1개 의료기관에서만 진료를 받은 환자의 62.7%는 의원을 이용했으며 종합병원 13.4%, 상급종합병원 11.7% 순의 점유율을 보였다.

또한 환자 1명당 6개월(181일) 간 평균 160일의 혈압약을 처방받고 있었으며, 종별로는 최소 152일에서 최대 166일을 처방받았다.

혈압약을 대상으로 산출한 투약일당 약품비와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전체평균이 각각 830원, 1.64개였으며 상위 종별로 갈수록 높아졌다. 의원이 739원, 1.59개인 반면 상급종합병원이 1100원, 1.84개로 격차를 보였다.

중복처방률 1.31%·병용요법 2.99%…처방양상 '양호'

처방한 혈압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가의 정도를 보기 위한 처방일수율과, 혈압약 처방 시 주의해야 할 동일성분군 중복 처방률 등 처방양상도 대체적으로 양호했다.

전체 의료기관 처방일수율은 평균 88.2%로 높게 나타났으며,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 92.0%, 종합병원 89.0%, 보건기관 88.2%, 의원은 87.6%였다.

고혈압 환자 대다수가 이용하는 의원의 경우, 처방일수율이 80% 이상인 기관은 1만3676개로 평가대상 의원의 80.7%를 차지해 높은 양상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최고 88.6%, 전북이 최저 77.7%였다.

지역 내 의원 표시과목별로도 처방일수율은 전체적으로 높았다. 내과의 경우 강원과 제주지역이 최고로 89.6%를 보였으며 전북지역이 최저 86.5%로 나타났다.

가정의학과의 경우는 대구지역이 최고 89.5%, 전북지역이 최저 83.4%였다.

특히 혈압 약 처방 시 주의해야 되는 동일성분군 중복 처방률과 초기병용요법으로 그다지 추천되지 않거나 권장되지 않는 약제의 병용요법 처방률도 대체적으로 낮아 양호함을 반증했다.

의료기관 전체 평균은 각각 1.31%, 2.99%로 전반적으로 발생비율이 낮았으며 동일성분군 중복 처방률과 권장되지 않는 병용요법 처방률은 보건기관이 가장 낮은 1.13%, 1.57%였고, 의원은 각각 1.15%, 2.48%로 나타났다.

여기서 의원의 경우 동일성분군 중복 처방률이 발생하지 않은 기관이 전체 41.6%에 달하는 5785곳, 권장되지 않는 병용요법 처방률이 발생하지 않은 기관도 42.1%에 해당되는 5867곳으로 집계되는 등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처방양상이 전반적으로 좋았다는 것이 심평원 측 분석이다.

심평원은 올해 상반기 중, 혈압 약 처방지속성과 처방과 검사를 포함하는 2010년도 연간 평가결과를 산출해 7월께 대상 의료기관에 결과를 통보하는 등 고혈압 관리의 서비스 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혈압 환자의 합병증 및 입원 발생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매년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며 혈압약 처방지속성 뿐만 아니라 혈압 및 생활습관을 포함한 포괄적 고혈압 관리 평가를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성질환 고혈압의 적정성평가

고혈압은 2009년 기준 환자 수가 약 600만명에 이에 따른 급여비가 약 2조6000억원에 달하는 우리나라 대표적 만성질환 중 하나다.

외래로 진료받고 있는 환자 수만 해도 2008년 590만명에서 2009년 620만명으로 5.8배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진료비 또한 2008년 2조4000억원에서 2009년 2조6000억원으로 8% 늘었다. 외래 급여비의 약 10%에 달하는 수치다.

최근 고혈압으로 인한 입원 발생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15세 이상 인구 10만명 당 191건으로 OECD 평균 84건(OECD, 2009)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심평원은 고혈압 환자관리의 질을 높이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요양급여 적정성을 제고하는 '고혈압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고혈압 적정성 평가는 3단계로 구분되는데, 1단계는 고혈압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속적인 혈압 약 복용정도, 2단계는 혈압관리, 3단계는 생활습관관리가 중점적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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