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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매출 2년새 2배↑' 쌓이는 마더스제약의 상장 경쟁력

  • 이석준
  • 2024-04-05 06:00:00
  • 2021년 811억→2023년 1590억…영업익 96억 '흑자전환'
  • 전문의약품 신구조화…테네글립정 14개월만에 300억 육박
  • 2025년 2000억 등 IPO 예고…익산공장, 자금조달 등 동력 마련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마더스제약 매출이 2년새 2배 가량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며 수익성도 잡았다.

마더스제약이 2025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올해는 2000억원이 목표다.

마더스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1590억원으로 전년(1066억원) 대비 49.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7억→96억원)과 순이익(-19억→80억원)은 흑자전환됐다. 매출은 2021년(811억원) 대비 2년새 2배 가까이 늘었다.

호실적은 신구제품의 조화 때문이다. 테네글립정(당뇨병용제) 229억원, 레이본정(근골격계) 159억원, 스토엠(소화기용제) 97억원, 케라시딜(기타용제) 62억원, 세클엠캡슐(항생제) 32억원 등이 3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했다.

신제품 테네글립정의 초반 돌풍이 두드러진다.

DPP-4 억제제 계열 테네글립정은 2022년 11월 출시됐다. 그해 62억원, 지난해 229억원을 기록했다. 14개월 간 3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상세를 이어가면 올해 300억원 이상도 가능해 보인다.

회사는 올해 매출 2000억원 달성이 목표다. 지난해보다 25% 성장하겠다는 자신감이다.

마더스제약은 외형 2000억원, 수익성 제고, 연구개발 능력 등을 상장에 필요한 조건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해 기업 경영 예측가능성을 높여 기업가치를 인정받겠다는 의미다.

회사의 자신감은 시설 및 R&D 투자에서도 엿볼 수 있다.

마더스제약은 2022년 4월 익산 2제 공장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하고 본격 가동에 나서고 있다.

익산 공장은 기존 경산 공장의 생산 물량 한계 신축됐다. 경산 공장 물량을 이전해 신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 약 340억원을 투자해 정제, 캡슐 등 내용 고형제 제조라인을 중심으로 유동층 건조기, 하이스피드 믹서, 이중층 타정기 등 생산설비와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다.

익산 공장으로 마더스제약은 연간 생산 능력(생산액 기준)은 기존 320억원에서 9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회사는 익산 제2공장을 통해 생산량 증대는 물론 생산 단위 증대로 효율성과 영업이익률을 개선한다.

연구개발(R&D) 분야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범부처 국가신약개발사업 비임상 연구과제로 선정된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를 비롯해 2형 당뇨 및 통증 치료제 등 개발에 나선다.

자금조달로 운영자금도 확보했다. 지난해 6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22억원, 8월 전환사채 발행으로 70억원을 유치했다.

마더스제약은 원자재 구입 및 신규투자 등 CB로 조달한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확보된 자금을 신약연구소 연구자금, 마더스팜 단기차입금 상환, 원자재 구입 비용 등에 수혈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미래를 대비한 선제적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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