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내 약사 의약품(BTC), 도입하자"
- 김정주
- 2011-03-11 08: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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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택 교수, 공단 조찬세미나서 제안…BTC 개념 도입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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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의약품 3분류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현 카운터 안에 비치된 일반약 일부가 약국 내 판매를 전제로 카운터 밖으로 빠지는 '자유 일반약(Over the counter)'으로 전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현택 숙명여대 약대 교수는 11일 오전 공단에서 열린 금요조찬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의약품 분류체계 개선방안'을 내놨다. 처방약(Enter the counter)과 BTC, OTC 3분류 체계를 시행하는 국가는 영국과 캐나다 등으로, 약국 카운터를 중심으로 조제실과 카운터 안팍에 의약품을 진열해 구분하고 있다.
발제에 따르면 분업 후 우리나라에서 일반약에서 전문약으로 변경된 건수는 한 차례 있었으나 전문약에서 일반약으로 전환된 건수는 단 한 번도 없다.
이로 인해 보험의약품 소비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비보험권에 있는 일반약은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신 교수의 설명이다(표 참조).
반면 미국의 경우 1951년 의약분업과 동시에 약국과 슈퍼마켓 판매가 이뤄졌으며 처방약에서 OTC 전환 품목이 700여개 이상 진행됐다.

또한 일반약 소비 인파라 개선과 관련해 국민 의약상식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동시에 분류체계 보완, 정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신 교수가 제시하는 정책 방향이다.
이를 위해 신 교수는 크게 ▲지속적 재분류 유지체계의 확립 ▲분류체계의 개선 ▲소비자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지속적 재분류와 관련해서는 재분류 담당 공적기관 및 자문기구가 활성화되면서 소비자 단체의 적극 개입이 필요하다.
분류체계의 경우 국제적 조화를 위해 전환이 적합한 전문약을 일반약으로 전환하면서 '조건부 일반약(BTC)' 개념을 도입해 현행 진열되고 있는 카운터 안 진열 약을 따로 분류해야 한다는 것이 신 교수의 주장이다.
신 교수는 "OTC 진열 방식을 도입해 카운터 밖에 둘 수 있는 일반약을 분류, 공간적 소비자 접근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신 교수는 "시간과 질적 접근성을 위해서는 24시간 구매가 가능한 지역약국을 운영하되 GPP 평가인증제 도입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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