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리부인룸·조인스룸 예약이요"
- 이상훈
- 2011-02-28 06: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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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엔 특별한 회의실과 미팅룸이 있어요. 외국 방문객과의 미팅은 퀴리부인 등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위인들의 이름을 빌린 미팅룸에서, 그리고 임직원 회의는 조인스룸 등 SK케미칼 대표품목 이름을 딴 곳에서 이뤄지죠."
국내 제약기업들의 글로벌 경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회의실과 미팅룸까지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 제약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최근 판교에 새 둥지를 튼 SK케미칼.
SK케미칼 신 사옥인 에코랩 로비에는 각종 회의실과 미팅룸이 마련돼 있다.
회의실은 직원부터 자사 제품에 대해 애정을 갖자는 의미에서 '조인스룸', '엠빅스룸' 등 제품명을 따 이름을 지었다.
미팅룸 작명은 더욱 기발하다. SK케미칼이 화학, 생명공학 분야라는 점에서 노벨화학상 및 의학상 수상자 이름을 내건 미팅룸을 마련한 것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에코랩 회의실을 통해 퀴리부인부터 아시아 최초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유가와 히데키까지 세계 각국 위인들을 만나볼 수있다"며 "이는 해외 방문객을 위한 배려차원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다녀간 일본인은 유가와 히테키룸을 보고 흐뭇해 했다고 한다. 사소한 미팅룸하나 만으로 사업상 찾은 이 일본인에게 SK케미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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