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림 "보덕 입장 두둔한 적 없다…주적은 도매자본"
- 박동준
- 2011-02-22 06: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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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덕메디팜 사태 심경 토로…"근거없는 비방은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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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자본의 약국개설 불가라는 원칙이 회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채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했다는 오해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다는 것이다.
21일 민 회장은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보덕메디팜 사태에 대한 분명한 원칙은 약국이 개설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며 "방법론적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대원칙은 성동구약사회와 다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우리의 주적은 도매자본으로 적전분열은 피해야 한다"며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보덕메디팜 사태 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압박 수단을 강구하는 등 앞으로의 행동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민 회장은 시약사회 차원의 대응이 늦은 감이 없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태 초기 비대위 구성 등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비대위 구성과 같은 직접적인 대응 이전에 약국 개설 불가를 전제로 한 임 대표와 성동구약의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는 것이다.
민 회장은 "당시에는 약국 개설 불가라는 원칙을 성동구약과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도매자본을 주적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며 "비대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민 회장은 "시약사회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이 발생했을 때도 내부 분열이 발생한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에서 해명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며 "어떻게 시약사회가 임 대표의 입장을 두둔할 수 있겠느냐"고 강변했다.
이에 민 회장은 보덕메디팜 사태 등을 계기로 회원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한 해가 시약사회와 중앙회 간의 역할을 정립하고 사업의 기반을 닦은 시기였다면 올해에는 ▲회원과의 폭넓은 소통 ▲약사직능 훼손 움직임 강력 대응 ▲약사문화 코드 전파 ▲대국민 봉사 및 인보사업 강화 등을 중심으로 사업의 결과물을 도출해 내겠다는 것이다.
특히 민 회장은 약사문화를 대내외 전파한다는 취지로 시약사회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시약사회 문학상을 제정, 시상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민 회장은 "상반기 내에 가급적 많은 회원 약국을 직접 방문해 일선 현장의 어려움과 고충을 청취하고 회무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고민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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