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펫·주류 사업 추가…레모나 회사의 변신
- 이석준 기자
- 2026-05-11 20:53:2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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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 용품·사료·주류 사업목적 신규 추가
- 매출 감소·순손실 전환 속 신사업 확대 추진
- 약국 유통망 기반 사업 다각화 전략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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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이 반려동물과 주류 사업까지 사업목적에 추가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레모나 중심 OTC(일반의약품) 기업 이미지를 넘어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경남제약은 오는 2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상정한다.
핵심은 신규 사업목적 추가다. 회사는 기존 의약품·건강기능식품 사업 외에 △반려동물 용품 도소매·유통·제조업 △사료 제작·공급·유통·판매업 △주류 수출입업 △주류 유통·판매업 등을 새롭게 추가하기로 했다. 회사는 변경 목적에 대해 ‘사업 다각화에 따른 사업목적 추가’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번 정관 변경을 기존 OTC 중심 사업 구조를 넓히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한다. 경남제약은 레모나를 중심으로 비타민군·일반의약품군·건강식품군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최근 실적은 다소 주춤했다.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은 559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7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됐고 당기순이익도 90억원 순손실로 적자전환했다. 회사는 매출 감소와 매출원가 상승, 전년도 중단영업이익 기저효과 등을 원인으로 설명했다.
경남제약은 현재 전국 2만4000여개 약국 유통망과 편의점·대형마트·H&B스토어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레모나 젤리, 레모나 톡톡, 레모나 키즈 등 식품 라인업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사업은 기존 건강기능식품과 유통 역량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관성이 있다는 평가다. 반면 주류 사업은 기존 사업과 연결성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만큼 실제 사업화 여부와 투자 규모가 향후 변수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정관 변경 단계인 만큼 실제 사업 추진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기존 OTC 중심 구조에서 신규 사업 가능성을 열어두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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