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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약이름 불러주면 약국서 집까지 배달

  • 영상뉴스팀
  • 2011-02-12 07:58:50
  • 처방약 퀵서비스, 수법도 각양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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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약 퀵 서비스 배달이 여러 가지 불법적인 유형으로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데일리팜이 이번 익산시 약국 퀵서비스 약 배달 사태와 관련, 처방약 배달 사례를 약사회 관계자ㆍ해당 업체ㆍ약국 등을 대상으로 탐문 조사한 결과 처방약 배달 유형이 크게 3가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먼저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고 약국에서 약을 조제하지 않은 환자들의 경우 2가지 방법으로 약 퀵서비스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첫 번째 유형은 가장 흔하게 환자들이 이용하는 방법으로 퀵 서비스 업체가 환자에게서 처방전을 직접 받아 약국에서 처방약을 구매대행 한 뒤 약을 배달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사례는 병원에서 진료 뒤 시간 상의 이유나 몸이 불편해 약국에서 조제를 하지 못한 환자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환자가 병원 근처 약국이나 평소 단골 약국을 대상으로 자신이 받은 처방전의 약을 전화상으로 약사에게 알려줘 이대로 약을 조제한 뒤 퀵 서비스 업체가 배달하는 유형도 파악됐습니다. 그 밖에도 세 번째 유형은 임의조제가 의심되는 유형으로 일부 장기 처방 환자들의 경우 직접 병원을 찾지 않고도 기존의 처방전을 유선상으로 약국에 제시하고 약을 배달받는 사례도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해당 시 약사회 관계자는 “업체와 해당 약국들을 대상으로 시정조치를 권고하고 지속적으로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며 “전국적으로 암암리에 시행되고 있는 일인데 우리 시에만 집중되는 것 같아 억울하다”는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나날이 그 수법과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는 약국들의 약 배달 서비스와 관련한 보건소와 보건 당국의 더욱 강력한 조사와 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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