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 현금인출기 설치하면 경영활성화 가능할까?
- 박동준
- 2011-02-05 07: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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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자금융, 약사회에 협약 제안…수익 증대·고객 유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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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현금인출기 설치는 지난 2007년 약사회가 약국 경영 활성화의 일환으로 전국 2만여 약국을 택배 수취 거점으로 활용코자 했던 것과 유사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것이어서 현실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약사회에 따르면 'NICE 현금인출기'를 운용하는 민간업체인 한국전자금융과 심야응급약국, 365일 약국 등을 비롯한 일선 약국에 현금인출기를 설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 체결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번 현금인출기 설치 방안은 한국전자금융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약사회도 회원 약국의 경영 활성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현금인출기를 설치할 경우 해당 약국에서는 기본적으로 거래건이나 정액으로 임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으며 현금 인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고객이 약국을 찾는 효과도 발생시킬 수 있다.
더욱이 현금인출기를 설치하는 약국은 해당 업체의 방범 시스템에 포함돼 심야응급약국 등 심야시간대까지 문을 여는 약국들에 대한 방범활동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약사회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약사회는 현금인출기 설치의 경우 지난 2007년 약국 택배 수취 거점화 사업과 달리 개별 약국의 자율적 선택에 따라 설치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약사를 직접 대면할 필요도 없다는 점에서 사업 추진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시 약사회가 추진했던 택배 수취 관련 사업은 일정한 기대효과에도 불구하고 약국의 편의점화 및 업무부담을 우려하는 회원들의 비판으로 중단된 바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현금인출기 설치는 약국에 임대 수수료 외에도 다양한 수익을 발생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현금인출기 설치를 통한 연관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정 수의 약국이 참여해야 하는 택배 관련 사업과는 달리 현금인출기 설치는 원하는 약국만 해도 아무런 무리가 없다"며 "설 연휴 이후 업체와 MOU 체결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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