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시민단체, 슈퍼판매 '충돌'…욕설·고성 난무
- 박동준
- 2011-01-23 14:13:2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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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관 앞서 기자회견…약사들 "실체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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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1시 30분경 대한약사회관 앞에서 일반약 약국외 판매 요구 기자회견을 개최하려는 '국민건강을 위한 시민연대'(이하 국시연)와 이를 저지하기 위한 약사회 관계자들, 약준모 회원들 간의 충돌이 벌어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양측 간에는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등 한 동안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국시연은 23일 오후부터 약사회관 대강당에서 일반약 약국외 판매 반대를 위한 임원 및 분회장 긴급 결의대회가 벌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맞불을 놓기 위해 기자회견장을 약사회관으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 관계자들과 약준모 회원들은 국시연이 사유지인 약사회관 주차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제지하자 국시연 박은영 사무국장 등은 약사회가 물리력을 동원해 기자회견을 방해하고 있다고 맞받아 쳤다.
기자회견을 주도한 국시연 박은영 사무국장 등은 약사회 관계자들의 쏟아지는 비난 속에서도 국민들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요구하고 있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강행했다.
박 국장은 "약사들이 시민단체의 기자회견까지 방해할 정도로 위세가 대단하다"며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반대하는 것은 결국 약사들이 업권을 지키기 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 가운데 국시연 박은영 사무국장을 제외한 다른 참가자들은 의사, 일반 시민임을 주장하며 자신들의 소속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약사회 관계자들은 기자회견 이후에도 "참가자들이 국시연 소속이 정확한 것이냐", "돈을 받고 고용된 것이 아니냐"는 등 이들 단체의 실체에 강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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