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 여약사, 4년 열공 끝에 행정고시 합격
- 박동준
- 2010-12-01 07: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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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약 조근식 회장 장녀 조하진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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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경남 창원시약사회 조근식 회장의 장녀인 조하진 약사(27, 숙대약대). 조 약사는 지난 26일 발표된 행정안전부의 제54회 행정고시 최종합격자(지방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5년 졸업과 함께 창원시에서 약국을 열어 운영하던 조 약사는 아버지의 적극적인 권유로 2007년 약국까지 폐업하고 행정고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
약대 시절부터 공직약사 활동에 매력을 느꼈던 조 약사의 꿈과 약학 전공자들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야 한다는 조 회장의 뜻이 맞아 떨어진 것이다.
조 약사는 "학생 시절 진로 설명회에서 공직약사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부터 행정가로서 미래를 고민해 왔다"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2007년부터는 고시 공부에 전념했다"고 말했다.
행정가로서 삶을 시작하게 된 조 약사는 지방직인 만큼 도청 의약 관련 부서 등에 근무하면서 현장 밀착형 행정을 선보이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조 약사는 "경남도청의 의약 관련 부서에서 근무를 하고 싶다"며 "약사로서 전문성을 살려 지역 의약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도 장녀의 행정고시 합격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않으며 약사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행정가가 되기를 기대했다.
조 회장은 "약사회에 몸을 담고 있지만 약사로서 한계를 느낀 적도 많다"며 "딸이 약사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행정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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