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장 선거 우편투표 허점투성"
- 박동준
- 2010-11-18 13: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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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찬휘 서울시약 총회의장…"제도 개선작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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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조 의장은 서울시약 및 각 구약사회 총회 의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4번의 직선제 선거를 거치면서 우편투표의 허점이 드러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현재 방식이 최선의 방법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시약사회장, 대한약사회장 선거 등을 겪으면서 현행 우편투표 방식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부정이 개입될 요소가 상당하다는 것을 체감했다는 것이 조 의장의 설명이다.
특히 조 의장은 약사회 선거 개표과정에서 회송된 투표봉투와 선거인명부를 대조하지 않는 것은 부정선거 발생 등의 여지를 남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투표용지와 회송봉투를 위조해 마치 투표가 이뤄진 것처럼 무더기로 회송하더라도 선거인명부와 대조하지 않을 경우 개표과정에서 이를 발견하지 못한 채 개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조 의장은 반송된 투표용지에 대해서도 우체국과의 계약을 통해 정확한 반성 투표용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선거인명부와 유권자를 대조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사회는 4번의 직선제 선거 과정에서 한번도 선거인명부와 투표용지를 확인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조 의장은 "현재로서는 투표용지와 봉투를 위조해 특정 후보에 투표하더라도 발각이 되지 않는다"며 "지난 선거에서는 회송 봉투 하나에서 20장의 투표용지가 나와 무효 처리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임영식 강동구약사회 총회의장 등 일부 구약사회 의장들도 우편투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조 의장의 발언에 힘을 보탰다.
임 의장은 "우편투표로 선거가 진행되면서 병원 등에서는 대리투표로 추정할 수 있는 움직임이 보이는 등 회원들에게 지적을 받을 수 있는 요소가 있었다"며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 의장은 의장단의 의견을 취합해 공청회 검토, 대한약사회 건의 등 약사회 선거문화 및 제도 개선을 위해 시약사회 선관위가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조 의장은 "시약사회가 앞장서서 움직였기에 약사회 선거문화가 개선됐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며 "총회 부의장, 감사진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선거규정 개정 공청회 개최 등 선거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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