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일대 약국가, G20 정상회의 앞두고 속앓이
- 박동준
- 2010-11-04 12: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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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입통제에 환자 감소 우려…"행사 당일은 개점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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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G20 정상회의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행사장인 코엑스 일대 약국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4일 코엑스 인근 약국가에 따르면 G20 정상회의에 따른 경찰의 검문·검색 및 출입통제 강화로 일대를 찾는 유동인구가 줄어 환자수가 감소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들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코엑스를 중심으로 반경 2.2km를 경호안전구역으로 지정하고 지난 25일부터 검문·검색 및 출입통제에 들어갔으며 행사 시점까지 점차 통제의 강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실제로 경찰은 약국을 비롯한 일대 상가에 정상회의 개최로 인한 검문·검색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출입 스티커를 발부받을 것을 당부하는 안내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일대 약국들은 현재까지는 내방 환자들이 줄어드는 등의 변화는 느끼지 못한다면서도 내달 초순부터 행사의 본격적인 영향권 아래에 놓일 수 있다며 울상을 지었다.
코엑스 지하의 위치한 A약국 약사는 "아직까지는 출입통제도 심하지 않아 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변화는 없다"면서도 "통제가 본격화되면 환자수 감소 등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여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인근의 B약국도 "국가적인 행사라서 딱히 불만을 제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지만 환자수 감소는 일정부분 감소를 해야 할 것 같다"며 "행사가 무사히 끝나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밝혔다.
특히 행사 당일인 내달 11일은 약국 뿐만 아니라 일대 상가들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가거나 실제 폐문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경호안전구역 내에 있는 C약국은 "최근 경찰에서 출입 스티커를 발부받으라는 안내문이 왔다"며 "행사가 시작되는 내달 11일은 문을 열더라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아니겠느냐"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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