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연-송명근 교수, 카바수술 안전성 '진실게임'
- 이혜경
- 2010-10-06 13: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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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연 "교과부 지침으로 조사하자" VS 송명근 "검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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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 5일 양일간 복지부 국감을 통해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보건연의 '카바수술' 최종보고서의 오류를 지적했으나, 보건연은 송 교수의 해명자료 제출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서로 진실 공방을 펼치고 있다.
특히 보건연은 오늘(6일) 예정된 송 교수의 기자회견 3시간 전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최종 보고서와 송 교수가 국회에 제출한 해명자료 간 내용 불일치가 발생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면 '연구윤리·진실성 확보를 위한 지침'에 따라 조사하자"고 주장했다.
이 지침은 황우석 사태 이후 비슷한 유형의 연구 부정을 막기 위해 2007년 교육과학기술부의 훈령으로 공포됐다.
지침에 따르면 연구 검증은 우선적으로 연구기관이 자체검증을 수행하지만 국가 현안으로 대두돼 범정부 차원의 조사가 필요하면 국과위 차원에서 조사가 가능하다.
이 같은 보건연의 주장에 송 교수 또한 "수술사례, 연구논문 등을 두고 보건연과 핑퐁게임이 계속되고 있다"며 "국민들도 헷갈리는 상태에서 진실성 검증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나한테)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 물을게 아니라 정부 기관이나 감사원 등을 통해 검증하자"며 "보건연이 조사의 필요성을 이야기 했으니 검증한번 해보자"고 강조했다.
하지만 교과부 지침으로는 송 교수와 보건연 간 진실 공방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교과부 학술진흥과 관계자는 "황우석 사태 이후 공포된 이 지침은 교과부 소속 연구기관에 한정돼 검증을 하는 것으로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보건연의 진실을 검증할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교과부 훈령은 전 부처에 적용되지 않는다"며 "어떤 의도와 목적으로 윤리지침을 이야기 했는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송 교수와 보건연 간 진실 공방을 위해서 다른 절차가 마련돼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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