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사 약국 전국 707곳...서울·경기에 333개 집중
- 정흥준
- 2024-03-03 16: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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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준모·실천약, 약국명·위치 시각화
- 비수도권에선 전북이 최다...약사·한약사 등록 40여곳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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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 한약사 개설 약국 중 과반수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인구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는데, 이와 달리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인구 수와 유의미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최근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과 실천하는약사회(이하 실천약)는 전국 한약사 개설 약국의 명단과 위치를 지도로 시각화 하는 작업을 마쳤다. 시각화 한 자료 중 일부 내용이 최근 대한약사회 대의원 총회장에 현수막으로 걸려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들이 심평원에 한약사 인력만 등록된 약국을 토대로 전국 시군구별 한약사 개설 약국을 취합한 결과 총 707곳이었다. 한약사와 약사가 동시에 등록된 약국 40여곳은 통계에서 제외했다.

전체 707곳 중 서울과 경기에만 333곳이 집중돼있었다. 인천 29곳까지 합산하면 절반이 넘는 한약사 개설 약국이 수도권으로 몰렸다.
처방 조제를 배제한 매약 위주 약국이기 때문에 거주, 유동인구를 고려한 쏠림 현상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인구 수와 약국 수가 비례하지 않았다.
서울과 경기 다음으로 한약사 개설 약국이 많은 곳은 전북이었는데, 이는 원광대와 우석대 등 한약학과가 있는 지역 대학에 영향으로 추정된다.
시각화 한 자료에는 동일한 지역에서도 어느 위치에 개설이 집중되고 있는지 담겨있다. 가령 충북에서는 청주에 집중돼있는데 그 중에서도 중심가를 따라 분포돼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약준모와 실천약은 시각화 한 자료를 약사들과 공유하면서, 시도약사회에서 마련할 대응 방안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수 약사(약준모 정책이사)는 “지도로 시각화 하기까지 약 3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한약사 문제에 무관심한 약사와 지역 약사회들도 있다. 대략적인 숫자만 들어서는 와 닿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번 시각화 한 자료를 통해 한약사 개설 약국이 얼마나 퍼져나가고 있는지 보여주고자 했다. 경각심을 갖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시각화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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