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교수들 "신설약대 가자"
- 영상뉴스팀
- 2010-06-26 06: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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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인화·성과연봉제 등 임용 트렌드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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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약대 부·조교수·전임강사들의 ‘신설약대 대거 이동설’이 현실화될 양상을 보이고 있어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환경과 분위기의 가장 큰 원인은 고액연봉과 정교수직 보장외에도 국립대 법인화 추진과 성과연봉제 도입 등에 따른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익명을 요한 A약대 김모 교수는 “최근 국립대들의 법인화 추진과 함께 성과연봉제 도입 등이 현실화되면서 주니어급 교수들(부·조교수·전임강사)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향후 정교수 임용 등 신분보장이 불분명한 주니어급 교수들 상당수가 신설약대로의 이직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습니다.
B약대 조교수: “(국립대 법인화·성과연봉제 등)국립대학도 별볼일 없다. 국립대에서 정교수 못될 봐에야 정교수될 수 있는 사립대로 옮기자라는 여론이 높죠.”
국립대 교수는 현재 봉급과 각종 수당, 1년 단위로 지급되는 성과급을 받고 있으나 성과연봉제로 전환하면 기존의 봉급과 수당을 합산한 수준에서 결정되는 기본연봉과 성과평가에 따라 차등 책정되는 성과연봉을 받게 됩니다.
다시 말해 정교수들은 이 같은 법인화 추진과 성과연봉제에 따른 불이익이 거의 없지만 부·조교수·전임강사들은 실적에 따라 큰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정교수는 2015년부터 성과연봉제에 따른 보수를 지급 받지만 신임교수와 부·조교수·전임강사는 당장 올 하반기와 내년도부터 성과연봉제를 적용받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국립대 신설 약대들의 교수 모집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바로 우수한 교수 초빙을 위한 재원 확보 마련과 계획에 수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C약대 교수: “재원 확보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문제가 될 소지가 많죠.”
고액연봉과 정교수직 보장 외 국립대 법인화 추진과 성과연봉제 도입 등이 약대 교수 모집과 임용 트렌드의 새로운 변수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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