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복지부 저가구매 우회 진행에 불쾌감
- 최은택
- 2010-03-22 06: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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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고도 국민건강 지키는 부처 맞나"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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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독선적 태도에 아쉬움과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4월 임시국회 또한 시장형 실거래가 시행령 입법안과 쌍벌죄를 둘러싼 공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국회 한 관계자는 19일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국민들에게 새롭게 부담을 지울 게 없다는 데서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교묘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않았다.
다른 관계자는 “아쉽다 못해 안쓰럽다. 적절한 절차에 따라 진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몰고가는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복지부 국회 업무보고에서 공청회 등을 통한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공감이 있었던 터라 국회의 실망감은 더 컸다.
게다가 국회는 조만간 관련 공청회를 진행키로 하고 마침 일정을 조율 중인 상황에서 시행령 강행소식을 접했다. 뒤통수를 맞은 꼴이다.
야당 의원실 한 관계자는 “독단과 독선, 무시라는 말 외에는 표현할 게 없다. 이러고도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책임지는) 부처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다른 의원실 관계자는 “입법예고는 말그대로 의견을 받는 기간이다. 의원들간 협의를 통해 공청회든 뭐든 보완하거나 바로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어찌됐던 쟁점이 큰 사안이 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다른 의원실 관계자는 "쌍벌죄 조기도입은 뒷전으로 방치하더니 시장형 실거래가제는 일사천리"라면서 "진정 제도를 바로잡고 싶다만 의사들 눈치만 볼게 아니라 '선 쌍벌죄 후 시장형실거래가' 도입을 결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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