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짜리 구충제 무료제공 호객행위 판쳐
- 강신국
- 2010-03-20 06: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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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책마련 나서…"약국간 불신·일반약 시장 죽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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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익명을 요구한 한 지역 약사회장은 일부 약국들이 500원대 저가의 구충제를 대량으로 구입한 뒤 이를 환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제보가 있어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회장은 "저가 구충제를 처방약과 함께 비닐봉투에 넣어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며 "일반약을 무상제공 하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전했다.
A회장은 "조만간 약국을 급습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지역 공개를 하지 말아달라고 기자에게 당부했다.
지역약국가도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구충제 판매 저하는 물론 대놓고 구충제를 서비스로 요구하는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가뜩이나 어려운 일반약 시장도 죽고 약국간 불신만 생기는 악재가 발생한 셈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구충제를 돈 주고 팔면 항의하는 환자들도 있다"면서 "무상 드링크도 문제지만 의약품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판매용 일반약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이는 법 위반 소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무상 드링크도 만약 약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냐 아니면 녹차처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별도로 비치해 놓은 사은품이냐를 놓고 법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일반약을 무상으로 제공한다면 호객행위로 처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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