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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대구지역 '24시간약국' 모델, 전국확대 검토

  • 박동준
  • 2010-02-24 06:29:51
  • 복지부, 대구시약에 약국관련 세부자료 요청

복지부가 대구시약사회가 운영 중인 심야약국을 모델로 전국적으로 24시간 약국 운영을 검토하고 있어 실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일반약 약국 외 판매 여론이 갈수록 거제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번약국 수준을 넘어 지역 거점별로 24시간 약국을 운영, 국민들의 의약품 구매 불편을 현저히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된 것이다.

22일 대구시약사회(회장 전영술)에 따르면 최근 복지부는 대구시약이 지난 2008년부터 회관 건물에서 운영 중인 심야약국에 대해 관리비와 평균 환자 수 및 특성, 월평균 수입현황 등 등 세부적인 자료를 요청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 약사회가 정책적으로 운영 중인 심야약국의 현황을 파악해 확대 시행할 모델로 삼을 수 있을 지를 판단하겠다는 것이 복지부의 의도이다.

대구시약의 심야약국은 일반약 약국 외 판매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 약사회가 정책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대구 시민들의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입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대구시약의 심야약국은 다른 약국들이 운영하지 않는 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연중 무휴로 운영 중이다.

이에 복지부는 대구시약의 심야약국을 모델로 지역 거점별로 고정된 장소에서 24시간 동안 운영되는 약국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기존 약국을 24시간으로 전환해 지역 약사들이 순번제로 운영, 국민들이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입 편의를 높이는 것고 나아가 당번약국을 찾는 불편까지도 줄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최한 'OTC 판매확대에 관한 토론회'에서 서울대 김진현 교수는 "당번약국을 말하는데 소비자가 그런 불편을 왜 감수해야 하느냐. 약사를 위해서 소비자가 불편을 감수해야 하느냐"고 따져 물은 바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이 당번약국을 찾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약국을 고정시켜 놓고 약사들이 순번제로 참여해 특정 약국을 24시간 동안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약사회와 협의만 된다면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구시약의 심야약국의 현황 및 주민들의 반응을 파악해 모델이 될 수 있지를 보기 위해 자료를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복지부는 24시간 약국이 운영된다고 하더라도 정부 차원의 별도 지원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표시했다.

현재 대구시약의 경우 심야약국 운영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매달 상당 금액의 운영 보조금을 개설약사에게 지급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24시간 약국이 운영된다고 하더라도 정부 차원의 금전적 지원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다”며 “약사회와 고민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야할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실제 심야약국을 운영 중인 대구시약은 24시간 약국이 운영될 경우 정부가 병원 응급실 운영을 지원하는 것과 같은 형태의 보조금 등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구시약 관계자는 “24시간 약국이 도입되면 이를 공공 서비스 개념으로 접근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며 “병원 응급실에 대한 지원과 유사한 형태의 지원이 이뤄져야 24시간 약국의 운영도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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