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잃은 도매 속출…M&A시장 매물로
- 이현주
- 2010-02-11 06:26:4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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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오영에 합병 견적서 제출한 도매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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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열악해지는 약업환경에 경쟁력 잃은 도매가 M&A 매물로 나오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 소재 일부 도매업체들이 인수하병을 희망하며 대형도매에 손을 내밀고 있다.
특히 1년새 2~3개 도매를 인수합병하면서 전국 체인을 형성한 지오영에 인수합병을 희망하는 업체들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도매업체 대표는 "인근 몇몇 도매가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합병을 요청하는 움직임이 눈에 띈다"며 "목표한 것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 회의를 느끼거나 영업을 체념, 포기하는 등 이유는 여러가지 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의약품 도매업이 아닌 다른 사업에 소신이 있어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어쩔수 없이 포기하는 사례가 많아 반갑지만은 않은 현상"이라고 말했다.
지오영 관계자는 "인수를 희망하는 업체들이 견적서를 보내오는 것은 사실"이라며 "가능성 있는 도매와의 M&A 문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전주약품까지 합병이 성사됐고 충청권 도매와 합병을 검토 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처럼 M&A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존재하지만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소사장제도가 걸림돌이며 허위장부 문제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것.
서울지역 OTC종합도매 한 관계자는 "소사장제도로 운영되는 곳은 인수합병에 어려움이 많다"며 "기존 직원들과의 거래처도 많이 겹치는데다 회사의 지배력 여부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회사 관계자는 "회계장부도 허위로 기재됐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실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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