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추진' SK케미칼 제약사업 작년 매출 3761억
- 천승현
- 2024-02-08 12: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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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분기 첫 분기매출 1천억 돌파...주력 처방약 동반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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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매각이 예고된 SK케미칼의 제약사업이 지난해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자체개발 의약품과 도입 신약이 처방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8일 SK케미칼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제약사업 매출은 3761억원으로 전년대비 19.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전년보다 6.3% 감소했다.
SK케미칼 제약사업 작년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다. SK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 제약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32.4% 증가한 1058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골관절염치료제 조인스는 작년 처방액이 483억원으로 전년보다 2.3% 늘었다. 지난 2002년 출시된 조인스는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천연물의약품이다. 조인스는 출시된 지 20년 이상 지났는데도 여전히 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혈액순환 개선제 기넥신에프는 작년 처방실적이 전년보다 12.3% 증가한 260억원을 기록했다. 통풍치료제 페브릭의 지난해 처방액은 2분기 처방액은 187억원으로 전년보다 20.2% 늘었다.
도입 신약 울트라셋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SK케미칼은 2021년 2월 얀센과 판매 협약을 맺고 소염진통제 울트라셋의 국내 판매에 나섰다. SK케미칼이 얀센으로부터 울트라셋, 울트라셋세미, 울트라셋이알서방정, 울트라셋이알세미서방정 4종을 공급 받아 판매하는 방식이다.
울트라셋이알은 지난해 외래 처방금액이 227억원으로 전년대비 13.8% 증가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독감과 감기 환자 등의 증가로 소염진통제 수요가 급증하면서 울트라셋의 처방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SK케미칼은 제약사업의 매각을 위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은 제약 사업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SK케미칼은 지난해 9월 "제약 사업부의 매각 등을 검토 중이며 본 계약 체결 전 기본적 사항을 정하기 위해 당사자 간 MOU를 체결했다"라면서 "구체적인 조건들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라면서 매각 추진을 공식화했다. 매각 대금은 6000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SK케미칼은 지난달 해명 공시를 통해 “당사자 간 구체적인 조건들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SK케미칼이 제약사업을 처분하면 코폴리에스터와 기능소재 등 그린케미칼 사업만 영위하게 된다. SK케미칼은 지난 2020년 바이오 에너지 사업을 매각했다.
SK케미칼은 의약품 사업 중 혈액사업과 백신사업을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바 있다. SK케미칼은 지난 2015년 5월 혈액제제 사업을 전담하는 SK플라즈마를 출범했다. 2018년 7월 백신사업부문을 분할해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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