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서 돈 뜯어낸 의사사칭 사기범 '쇠고랑'
- 강신국
- 2010-01-11 11: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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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남부경찰, 40대 남성 상습 사기혐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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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를 사칭하며 약국을 상대로 사기를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개인병원 의사를 사칭해 울산과 부산, 경기 용인 등지에서 약국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여 온 A씨(41)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지난해 12월3일경 울산 남구의 한 약국에 전화를 걸어 자신을 치과병원 원장으로 소개하며 사기행각을 벌였다.
A씨는 "카센터에 차량수리를 맡겨 두었는데 지금 언양에 나와 있어 돈을 줄 수가 없다"며 "카센터 직원을 보낼테니 차량 수리비를 대신 지급해 주면 내일 출근길에 갚아주겠다"고 속인 뒤 자신이 카센터 직원으로 가장해 약국에서 수리비 명목으로 50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울산과 부산, 경기 용인 등지를 돌면서 약국과 개인병원, 피부관리실, 안경점 등을 상대로 70여 회에 걸쳐 5000여 만원을 돈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들은 A씨가 의사라는 말만 듣고 전혀 의심을 하지 않고 돈을 건네준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냈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한 범행이 발생할 가능성도 아주 많을 것으로 보고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의사를 사칭하며 약국서 주유비, 차량수리비 등을 뜯어낸 사건은 데일리팜에 수차례에 걸쳐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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