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의사들 "낙태시술땐 처벌해 달라"
- 강신국
- 2009-10-18 23: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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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부터 불법 낙태시술 근절"…의사 600명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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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산부인과 의사들이 낙태 근절운동을 천명하고 나서 불법 낙태시술이 근절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젊은 산부인과 의사들 600여명으로 구성된 '진오비(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 모임)'는 18일 오는 11월1일을 기해 불법 임신중절(낙태) 시술을 전면 중단하겠다며 올해 말까지 불법적인 낙태가 근절되지 않으면 스스로 법적 처단을 받겠다고 선언했다.
진오비는 "의학적으로 불가피한 인공임신중절 시술 외에, 환자가 원하는 불법적, 비의학적 목적의 낙태 시술 요구에 절대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오비는 "우리 사회는 그동안 인공임신중절에 대한 법과 현실의 엄청난 괴리를 알면서도 사실상 이를 방치해 왔다"면서 "현재 행해지고 있는 인공임신 중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회 경제적 사유와 태아 이상으로 인한 임신 중절은 현행법상 모두 불법 낙태"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진오비는 "우리는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어려운 저출산으로 나라의 장래가 불투명할 정도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제는 그동안 만연해 온 인공임신중절을 근절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오비는 산부인과개원의사회로 명칭을 변경, 성명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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