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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다제내성결핵, 전년 대비 58% 증가"

  • 박철민
  • 2009-10-04 14:37:50
  • 민주당 최영희 의원 "기재부, 결핵퇴치 예산 23억원 삭감"

전체 결핵 환자와 이로 인한 사망은 줄어드는 반면, 치료가 어려운 '수퍼결핵'과 '다제내성결핵'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보건복지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결핵질환 진료인원 현황' 자료를 분석해 4일 이 같이 밝혔다.

자료를 보면 2009년 6월까지 수퍼결핵은 148명, 다제내성 결핵은 1663명이 발생해 2008년 한 해 동안 발생한 환자수와 비교할 때, 수퍼결핵은 32%, 다제내성 결핵은 5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제내성 결핵이란 결핵 1차치료제인 '아이나'와 '리팜핀'에 내성을 보이는 결핵을 말한다. 또 다제내성 결핵보다 더 심각한 수퍼결핵(광범위내성결핵)은 항결핵제인 2차 항결핵제 주사제와 퀴놀론계까지 내성이 생긴 결핵을 지칭한다.

반면에 전체 결핵환자는 2007년 4만5597명에서 2008년 3만4157명으로 감소했고,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수도 2007년 2376명(10만명 당 4.9명)에서 2008년 2323명(10만명 당 4.7명)으로 소폭 감소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다제내성결핵은 30대가 25.1%(417%명)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19.6%(326명), 20대 17.9%(298명), 50대 16.8%(280명), 60대(179명), 70대 6.5%(108명), 80대 이상 1.8%(30명), 10대 1.5%(25명) 순이었다. 수퍼결핵은 20대가 23%(34명)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18.9%(28명), 30대 18.2%(27명), 40대 14.9%(22명), 60대 10.8%(16명), 70대 9.5%(14명), 80대 이상 3.4%(5명), 10대 1.4%(2명)이었다.

최영희 의원은 "결핵 퇴치를 위해서는 관련 예산 확보가 중요한데, 복지부가 필요하다고 요청한 145억원 중 기획재정부는 23억원을 삭감해 122억원만 배정했다"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충분한 예산 확보 및 국회에 계류 중인 결핵예방법 개정안이 정기국회에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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