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 환자 50%, 이틀 지나서 타미플루 복용
- 박철민
- 2009-09-08 12: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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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 심재철 의원, 신종 플루 환자관리 실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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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플루 발병환자의 절반이 발병 후 48시간이 지나서 타미플루를 투약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보건복지가족위)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관리 실태' 자료를 제출받고 8일 이 같이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4월부터 8월17일까지 감염환자 2212명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1115명(50.4%)의 환자만이 발병 48시간 이내에 타미플루를 투약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미플루의 경우 발병 48이내에 투약을 받아야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해 치료효과가 제대로 발휘될 수 있는데도 나머지 1097명(49.5%)은 발병 2일이 지난 이후에 투약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투약일자별로 보면 발병 당일날 투약을 받은 환자는 397명(17.95%), 발병 1일 후는 가장 많은 718명(32.46%), 2일 후는 436명(19.71%), 3일 후는 308명(13.92%), 4일 후는 177명(8%), 5일 후는 85명(3.84%), 6일 후는 37명(1.67%), 7일 이후는 54명(2.44%)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첫 사망자인 56세 남성의 경우 발병 6일 만에 타미플루 투약이 이뤄졌고, 두 번째 사망자인 63세 여성 또한 발병 후 12일 만에 투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네 번째 사망한 47세 여성도 정상체온 보다 훨씬 높은 40도를 넘겼지만 4일 이후에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통해 타미플루를 처방받았다.
심재철 의원은 "신종플루 확진 환자들에 대한 조사분석 결과 대부분의 환자들이 뒤늦게 병의원을 찾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신종플루가 의심될 경우에는 환자 스스로가 가까운 병의원을 통해 신속히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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