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혈액헌혈, 3%만 차단…신종플루도?
- 박철민
- 2009-09-07 15: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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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 신상진 의원 "수혈에 의한 감염 가능성 있어"
에이즈 감염 혈액이 헌혈된 경우 차단율이 3% 안팎에 머무르고 있어 신종 플루 감염자가 헌혈한 혈액의 출고 차단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보건복지가족위)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자료를 제출받고 7일 이같이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08년 기준으로 HIV 양성 판명자 336명의 헌혈 제재 중 단지 3.3%인 11명 분량만 출고 차단이 이뤄지는 등 매년 3% 정도만이 차단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감염(유증상자 포함) 군장병의 헌혈 제재 48단위 중 불과 31단위만 회수·폐기되고 17단위가 일반 환자에게 수혈된 것도 현재의 이러한 혈액관리시스템의 한계가 다시 한번 드러난 사건이라는 지적이다.
신상진 의원은 "현재 보건당국은 신종플루 감염 혈액 배제를 전적으로 문진 방식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는 그것이 효율적인 방법이기 때문이 아니라 신종플루는 수혈에 의해 감염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에 기대고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가 제출한 서면답변에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혈증이 극히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고 해 바이러스 혈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혈에 의한 감염도 가능함을 시사하고 있다.
신 의원은 "실제 전문가들도 신종플루가 일반적으로는 수혈 감염 가능성이 없으나, 인플루엔자가 신체 내에 침투해 번식과정에서 바이러스혈증(바이레미아)을 만들어낸 상태에서 수혈을 했을 경우엔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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